킥스타터로 보는 기술동향 – #1 메타(Meta) 기술
9월 26, 2013

기술 동향에 관심 있는 이들은 각종 미디어, 전문가들의 서적, 연구소의 보고서 등을 통해 최신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다. 동향을 알자고 하는 것은 결국 그 흐름에 따른 미래를 먼저 가늠해 보자는 것이기에 과거 트랜드라고 불리운 것들 중에는 정말로 대세가 된 것이 있고, 아직은 그 기술이 도래하지 않았거나 완전히 헛짚은 것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다가오고 있는 미래 동향을 노치고 싶지 않다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책과 보고서(삼성경제연구소나 정보통신연구원 등의)를 꾸준히 읽거나 Techcrunch나 beSUCCESS 같은 테크 전문 미디어를 일독하는 방법이 있겠으나 실제로 그 트랜드가 정말로 도래하는지는 긴가민가 할 때가 있다.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아직 많은 이들이 뛰어들지 않았지만 앞으로 성장성이 충분한, 즉 포텐 터질만한 블루오션 시장을 탐색하는 것에 그 운명이 달려있기에 다가오는 동향을 미리 읽고 이를 준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 하지만 기술 트랜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흐름을 미리 읽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기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근래에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참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등록되는 Technology 프로젝트와 그 프로젝트의 펀딩이 성사되느냐를 관찰해 보면 도래하는 기술이 어느 시기에 확산될 것인가 까지는 가늠할 수 없어도 적어도 누군가는 시작하고 있고, 그것들이 홍응을 얻고 있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하드웨어적으로 구현되는 기술의 동향을 한 두 계단 정도 먼저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킥스타터로 대표되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근래의 기술들의 방향성은 몇 가지로 압축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kickstarter-money

 

메타(Meta) 기술

최근 몇 년간 기술을 위한 기술인 메타 기술을 하드웨어/소프트웨어로 구현하여 사업화 한 프로젝트들이 다수성공 하였다.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들거나, 기술 구현을 보다 쉽게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게 하는, 즉 DIY(Do It Yourself)가 가능케 하는 것이 목적인 메타 기술은 다양한 응용 분야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기술이 바로 3D 프린팅 이다.   

3do

제조업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3D프린팅 기술, 킥스타터에서는 몇 년 전부터 다양한 3D프린팅 기업의 프로젝트가 등록되고, 펀딩에 성공하였다. 즉 누군가는 3D프린터를 만드는 스타트업을 하고 있으며, 또 그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템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여 자신의 돈을 기꺼이 투자한 이들이 다수 있다는 것이다. 상기 3건의 프로젝트 외에도 다수의 3D프린터 관련 스타트업이 펀딩을 시도하였고, 많은 수가 성공하였다.  (3D 프린팅 얘기만 해도 한창이니 일단 여기서는 이 정도로 줄이고..)

 3D프린팅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메타 기술의 사업화를 발견할 수 있는데 

meta

상기 펀딩에 성공한 3 프로젝트 모두 임베디드 프로세스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페키징으로 제품을 구현하였다. 아드리아누와 라즈베리 파이라는 프로세서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하드웨어적(예를 들면 납땜을 안 해도 될 보드를 제공한다는 식의)으로 소프트웨어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사용자가 이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메타 기술은 누구나 아이디어를 보다 손쉽게 구현/실현할 수 있게 도와 각자의 창의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창조경제 시대에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매우 각광받는 기술이다. 메타 기술을 통해 누구나 쉽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설계를 쉽게 할 수 있으며, 그것을 빠르게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레고 블록 끼워 맞추 듯 기존에 있는 것들을 잘 융합만 하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럼으로 인해 일부 소수의 인력만이 접근 가능하였던 개발이란 영역이 보다 많은 이들에게 허락되고, 그것을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어떤 것들의 구현이 가능해 지도록 하는 것이 메타 기술의 의의 인 것이다.

좀더 거창하게 말하면 메타 기술로 인해 보다 많은 개방형 플랫폼이 만들어 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부 재빠른 스타트업이 킥스타터를 통해 그 기회를 먼저 시도해 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들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펀딩에 성공하는 킥스타터 프로젝트를 통해서 새로운 동향에 속하는 기술을 누군가는 시도하고, 또 누군가는 그에 호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킥스타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흐름은 바로 IOT(Internet of Thing)이다.  IOT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곧 도래할 것으로 많은 이들이 예전부터 언급해 왔으나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IOT가 구현된 사례는 관공서나 정부의 대형 사업 이외에는 아직까지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다음 기사에서 계속)

 

beSUCCESS 최기영 기자 | kychoi@besuccess.com

최기영
국내외 스타트업 관련 트랜드 및 스타트업 비즈니스 분석, 투자자를 위한 스타트업 Deal Sourcing 탐색등을 담당합니다 (kychoi@besucc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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