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내기밀 연구소, 당뇨 환자 치료용 스마트 렌즈 개발

구글

이번엔 안경이 아닌 콘택트렌즈다. 구글이 15일(현지시간) 혈당 체크가 가능한 스마트 렌즈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다. 구글 글라스를 탄생시킨 사내 기밀 연구소 ‘구글 X’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기존 당뇨 환자들은 매번 손가락 끝을 바늘로 찔러 혈액을 추출해야만 혈당 수치를 검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글의 스마트 렌즈는 환자의 눈물 속에 있는 포도당 수치를 매 초 확인해 전송한다. 추가적인 행위 없이도 자연스럽게 당 수치를 체크할 수 있어 당뇨 환자들의 삶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드러운 두 겹의 렌즈 사이에는 무선 칩과 초소형 당 센서가 부착되어 있다. 구글 블로그에 의하면 이 칩과 센서는 반짝거리는 작은 장식처럼 작고 안테나는 사람의 머리카락보다 얇다.

구글은 현재 미 FDA와 협의 단계에 있으며, 이미 시제품이 여러 임상 연구를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향후 구글은 콘텍트렌즈 안에 LED 조명을 설치해, 환자의 혈당 수치가 평균보다 높을 때에 경고 신호를 줄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마이크로 소프트를 비롯한 몇몇 회사에서도 콘택트렌즈 연구를 시도한 적이 있기에 업계에서는 그다지 신선한 소식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미국 내에서 상용화된 스마트 렌즈는 없다. 게다가 구글이 이 신기술을 시장으로 가져가 줄 파트너를 빠르게 물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제품은 소비자가 실생활에 사용하는 첫 스마트 렌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 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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