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LOBAL2014] 스타트업배틀, 실리콘밸리 VC들은 한국 스타트업에게 어떤 질문을 던졌을까?
9월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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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로벌2014(beGLOBAL2014)'와 함께한 10개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 현지에 한국의 저력을 알리고 돌아왔다. 지난 12일 성공리에 개최된 비글로벌2014의 스타트업 배틀 세션에서는 500스타트업(500startups)의 크리스틴 사이, 굿워터캐피털(Goodwater Capital)의 팀 창 등 유명 VC가 참석하여 국내 스타트업 서비스의 시장 가능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실제 국내에서만 머무를 때에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해외 시장 진출 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각 스타트업의 서비스 소개와 문답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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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웨이브(HealthWave) : health care

헬스웨이브의 ‘하이차트’는 각종 전문적인 의료 정보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 의사 -환자 간의 의사 소통을 돕는 플랫폼이다. 어려운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동영상으로 만들고 환자의 이해를 돕고, 의료진의 시간 절약을 돕고 있다. 헬스웨이브의 정희두 대표는 서울대학병원 외과 전공의 출신으로 의사 – 환자간 의사소통 뿐 아니라 의사 – 의사 간 의사소통도 어려움이 존재하는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창업을 하였다. 헬스웨이브는 마이크로젠과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이미 투자 유치를 받았고 해외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를 찾기 위해 이번 비글로벌을 통해 200만 달러(약 2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노리고 있다.

Q: 환자와 의사 간 의사소통에 필요한 애니메이션 수가 몇 개 정도되나?
의사가 자주 다루는 질병이 모두 3,000 개 정도이다. 따라서 3,000개의 애니메이션이면 왠만한 의료 기술을 다 표현할 수 있다.

Q. 비지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헬스웨이브는 애니메이션 사용을 하는 의사에게 애니메이션 전성 메시지 건 당 돈을 받는 비지니스 모델과 메세지 전송시 의사들에게 타겟 광고를 하는 비지니스 모델을 갖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 의료 모습이 다 비슷하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생각한다.

Q. 그렇다면 세일즈를 위해 모든 의사를 다 만나야 하나?
아니다. 일일이 다 가서 세일즈 할 필요는 없고, 메디컬 커뮤니티 모임이 정기적으로 잘 되어있기 때문에 컨퍼런스에 가서 세일즈를 하고 있다.

Q. 미국 시장에서 법적 문제는 없나?
미국시장에서 현재 법적 문제 없이 잘 해결해나가고 있고, 여러분이 투자해준다면, 미국 변호사를 고용해서 법적 문제가 생길시 해결해 나가겠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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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모바일(Bridge Mobile) : VoIP

플레이몹스가 출시한 브릿지콜은 기존의 스카이프, 바이버와 같은 무료 통화 서비스와 다르게 별다른 앱 실행 없이도 스마트폰의 기본 전화 버튼만으로 무료 통화를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브릿지콜은 90일만에 1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중이다. 브릿지콜은 9월 12일 비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미국 시장 앱 론칭을 알렸다. 브릿지콜이 미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Q: 비지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서비스를 론칭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유저를 확보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비지니스 모델은 없지만 브릿지콜이 기본적으로 전화 앱인 주변 상점 등 전화번호 검색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Q. 최근 다운로드 수는 어떻게 되나. 

매일 1,000 ~ 1,500 명의 사람들이 새롭게 브릿지콜을 다운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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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티보(Notivo) : searching

노티보는 호주 한 대학교에서 만나 4년간 같이 호흡을 맞춰온 두 명의 창업자가 미래 이벤트 정보 검색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가장 쉽고 빠르게 제공해주겠다는 야심으로 출발한 스타트업이다. 예를 들어 아마존, 이베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특정 물건을 구매할 때 원하는 가격 밑으로 떨어지면 알람을 통해 알려주는 등 소비자가 가격확인을 위해 번거롭게 다시 웹사이트를 방문할 필요를 없앴다.

Q. 향후 어떤 방향으로 비지니스 확장을 할 계획인가. 

전자상거래 분야 뿐 아니라 스포츠 배팅, 날씨,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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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블라인드(teamblind) : social network

팀블라인드는 회사 동료들과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모바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NHN, 다음, KT, LG전자, SK 플래닛, KBS, 아모레퍼시픽, 대한항공 등 40개 회사의 익명게시판을 운영 중이다. 현재 23,000 명이 유저가 블라인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 76%가 실제 콘텐츠를 작성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회사 메일을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며, 특허 받은 보안 기술을 통해 절대 익명이 보장되는 커뮤니티이다. 유저들은 마이컴패니(My Company) 공간에서 같은 회사 사람들과 정보 교환 및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와 라운지(Lounge) 공간에서 같은 직종에 있는 사람들과 정보 교환 및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Q. 미국의 익명 메신저 시크릿(Secret)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익명이라는 부분은 같지만 시크릿이 그저 무엇인가를 말하기 위한 뱉어내는 느낌의 서비스라면 블라인드는 유저들간 대화를 하는 커뮤니티이다.

Q. 미국은 상사한테 불만을 말하는 바로 말하는 문화인데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 사람들이 한국과 달리 상사에게 더 불만을 직접 말하는 문화이지만, 미국 회사에도 분명 모든 것을 편하게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비지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현재 없다.

Q. 인기 주제는 무엇인가.

회사 게시판에서는 연봉, 복지이며 라운지 게시판 내용은 좀 더 개인적인 내용으로 결혼,연애 등이 인기 토픽이다.

Q. 예전 사례를 보면 익명의 커뮤니티는 내용이 점점 부정적으로 가는데 에 대한 방지책은 무엇인가.

유저끼리 서로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면서 괜찮은 정보, 정확한 정보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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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Vingle) : online media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취미와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지난해 동영상 자막 번역 서비스로 출발한 비키(Viki)를 2,000억 원에 일본 라쿠텐에 매각해 화제가 됬던 호창성, 문지원 대표가 빙글을 이끌고 있다. 2012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빙글은 지난 8월 월간 순 방문자수가 400만 명을 넘겼고 미국, 중국,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빙글은 미국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커뮤니티인 레딧(Reddit)과 많은 면에서 비슷하지만 레딧과 비교하여 빙글은 조금 더 시각적인 요소가 강조된 커뮤니티이다.

Q: 유저는 주로 어느나라에 집중되어 있는가.

초기에는 영어권, 스페인어권 유저들이 많이 사용했고, 현재는 트래픽의 절반은 한국에서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해외에서 나온다.

Q: 기존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 존재하고 있는 충성심 높은 사용자 커뮤니티를 빙글로 끌어올 수 있을까?

기존에 존재하는 것을 끌어온다기보다는 빙글에서 새롭게 커뮤니티를 창조한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유저들은 빙글과 기존의 커뮤니티를 둘 다 이용하면 된다.

Q. 모바일 사용률은 어떤가?

모바일 유저가 웹 유저보다 평균 10배 정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Q. 인기 커뮤니티는 무엇인가?

인기 커뮤니티는 사랑, 연애, 패션에 관한 커뮤니티이다. 현재 가장 큰 관심사 커뮤니티는 60만 명 정도 모여있다.

Q. 재사용률은 어떤가?

관심사 기반이라 재사용률이 높은 편이다. 핀터레스트와 비교하여 보다 더 높은 재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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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왓치스 LTD (Kairos Watches LTD) : consumer electronics

 

카이로스워치는 기존의 아날로그 시계와 스마트 시계를 섞어놓은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Hybrid smart watch)이다. 평상시에는 일반 시계처럼 작동하다가, 필요할 때 디스플레이가 살짝 암전되며 필요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스마트 워치의 기능을 누릴 수 있는 동시에 본래 패션 아이템으로써 시계를 착용할 수 있다. 카이로스워치는 현재 많은 스마트워치가 사람들이 본질적으로 손목시계를 차는 이유를 놓치고 있다고 생각하여 현재 스마트워치와 전통적인 손목 시계의 차이를 메꾸고 있다.

Q. 비지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벤츠 등 다른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른 기업들의 시계를 제작해준다. 또한, 기본적으로 카이로스워치 판매로 수익을 낸다. 가격은 시계 당 1,000달러 (약 100만 원) 수준이다.

Q. 배터리는 어떤 구조로 만들어져있는가. 

본래 시계 파트를 담당하는 배터리와 스마트 스크린 기능을 담당하는 두개의 다른 배터리가 내재되어 있다.

Q. 사용자의 헬스 데이터를 수집하는가. 

헬스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호환가능한 OS로 기본적인 걸음 수 등을 수집할 수 있다.

Q. 손목 시계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데 어떻게 생각하냐?

단순 손목 시계 판매 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이 자체 스마트워치 만드는데 기술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어 수익은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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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티몹(ESTmob) : productivity

이스트몹의 ‘샌드애니웨어 (Send Anywhere)’는 일반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달리 두 기기간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전송경로를 찾아 안전하게 직접전송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P2P파일 쉐어링 서비스이다. 안드로이드 및 iOS앱 그리고 PC용 웹서비스를 운영하며 크로스 플랫폼, 크로스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입소문만으로 전세계 20만 명의 활성유저가 사용하고 있다.

Q. 데이터를 저장 하지 않는데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얼마전 시작한 ‘마이디바이스(my device)’ 서비스는 로그인해서 여러 기기에 있는 파일에 접속가능하며 데이터 저장하고 있다. 또한 API 를 라이센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Q. 경쟁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메신저 앱도 경쟁자가 아닌가?

아이폰의 에어드랍(AirDrop), 지금은 사라진 범프 (Bump) 정도가 경쟁자라고 할 수 있겠다. 메신저 앱은 유저가 주고받는 파일을 서버에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유저간 파일 교환 크기의 한계가 있고, 메신저 사용인구가 늘어날 수록 서버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메신저의 파일 교환 모습도 결국 샌드애니웨어 모델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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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센(Frasen) : health care

프라센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융복합 스타트업으로, 수면 뇌파 및 유도 장치를 기반으로 한 하드웨어와 개인화된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통합 개발해, 수면장애 및 불면증 인구를 대상으로 수면 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프라센의 우효준 대표는 5년 간 수면 패턴을 연구해 온 이 분야 전문가로써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던 어머니를 위해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프라센은 수면시 착용하는 흰색 안대로써 전구, 온도계 등과 모두 연동시킬 수 있으며 수면시 뇌파 데이터를 수집하여 개인별 수면에 최적화 된 온도, 색깔 등을 조절하여 수면 패턴을 건강하게 바꿔준다.

Q. 사람들이 자신의 수면 패턴을 알게되면 2달 정도 후에는 결국 안쓰게 될텐데 더 길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전략이 있는가. 비지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현재로는 섭스크리션 모델로 매 월 사용자에게 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다. 또한, 수면장애 치료 병원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여 B2B 모델도 생각하고 있다.

Q. 수면장애 있는 사람만 쓰는건가? 아님 일반인들도 쓰나?

수면 장애 있는 사람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Q. 현재까지의 성과는 어떠한가. 

현재 프리오더를 받고 있다. 한국에서 1달동안 1000개정도 프리오더가 있었고, 오늘부터 영문 웹사이트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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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키(Keukey) : consumer s/w

큐키는 스마트폰에서 최상의 입력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키보드와 그에 따른 요소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이다. 큐키 서비스를 사용하면 타이핑 하는 중간에 방해받지 않고 계속 글자를 입력할 수 있다. 백스페이스 자체가 없으며 단어의 알고리즘을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변경하고자 하는 텍스트를 입력하고 화면을 드래그 하면 자동으로 오타 수정이 이루어지는 간편한 솔루션이다. 수정하고 싶은 단어를 입력한 뒤 아래로 화면을 드래그 하면 잘못친 단어가 수정된 단어로 교체되고, 기존 문장에 새로운 단어를 입력하고 싶을 때는 새로운 단어를 입력한 뒤 왼쪽으로 드래그를 하여 단어 사이사이를 옮겨다닐 수 있다. (비디오로 보는게 설명이 빠를 것 같아요) 큐키는 비글로벌에서 향후 음성 인식 기술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Q. 비지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키보드 제작 회사 그리고 스마트폰 제작 회사에게 기술에 대한 라이센싱을 생각하고 있다.

Q. 특허로 보안이 된 기술인가?

그렇다 한국에서 이미 5개 특허를 얻었으며 미국에서 3개의 특허 인증 절차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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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랩(NFLABS) : big data

엔에프랩이 출시한 펠로톤(peloton)은 어려운 빅데이터 분석을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처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대규모 데이터 수집-저장-처리 분석으로 이어지는 각 과정에서 전문 인력이 필요했지만 펠로톤을 이용하면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결과를 해석해주는 분석가만 있으면 충분하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여러가지 시각적인 형태로 보여주어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데이터가 주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엔에프랩은 몇 년 전 워드프레스가 등장하며 몇 번의 클릭만으로 홈페이지 제작을 하게 해준 것처럼 펠로톤이 많은 비용 문제없이 쉽게 빅데이터 분석을 해주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Q. 한국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구매에 인색한 편인데 어떻게 이 부분을 해결해 나갈 것인가?

한국에서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구매에 인색하다고 하지만 정말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구매하여 쓴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펠로톤을 구매했다. 또한 한국 뿐 아니라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국에 유통을 위한 파트너쉽 체결 거의 완료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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