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로벌 부스 미리보기 #1] 반려동물을 위한 24시간 병원연결 서비스, 동물특공대

1인 가구와 노년 인구가 증가하며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로부터 정서적 위안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는 이미 1000만 명을 돌파했다.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반려동물과 관련한 상품, 서비스 등의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타트업계도 반려 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바라보는 이른바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펫팸족의 반려동물과 동물병원을 24시간 연결해주는 반려동물 전용 플랫폼 ‘동물특공대’를 서비스하고 있는 메디줌(Medizum)의 정재석 대표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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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특공대 서비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한다.

동물특공대는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동물병원을 보호자와 연결하며, 진료 요청 및 빠른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전용 플랫폼이다.

동물특공대 앱의 이용 방법을 알려달라.

동물특공대는 반려동물 주인과 동물병원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앱 내에 전국 동물병원들의 전화번호, 주소, 위치에 대한 정보가 입력되어 있는 상태다.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토대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동물병원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히 병원 정보만 제공하는 기존의 서비스들과 달리 동물특공대는 반려 동물에 대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되어있다. 동물특공대는 동물병원에서 쓰는 진료차트를 기반으로 필수적인 사항을 체크한 상담 포맷을 작성한다. 문의를 기반으로 수의사로부터 반려 동물의 상태에 대해 심도 있는 답변을 얻을 수 있고, 실시간 상담 및 예약  연결이 가능하다. 이 때 사용자는 한 번의 입력으로 여러 동물병원에 보낼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를 고려한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용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자신의 선호에 따른 동물 병원 방문이 가능하다.

동물특공대에 재미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부가적인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나?

우선 자신의 반려 동물과 함께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공간이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나눈 일상을 보여주는 사진을 올리는 '사진스토리' 코너가 있다. 이를 다른 반려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과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소한 재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 전국에 잃어버린 동물 정보를 취합해서 찾아줄 수 있는 '분실동물조회' 코너도 있다. 또 유기동물을 찾는 코너를 운영해 사용자들끼리 잃어버린 반려 동물을 최대한 빨리 찾아줄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며 입양도 가능하다. 실제로 예전에 동물특공대를 통해 분실동물을 찾았다는 사례도 2건이 있었다.

앞으로 동물특공대 앱을 사용하는데 소소한 재미를 주기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도입하며 플랫폼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동물특공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평소에 창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IT 분야에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를 탐색하고 있었다. O2O 사업모델이 발전하는 것을 보며 향후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고, 때마침 4년째 키우던 강아지와 관련해서 일상에서 직접 불편을 겪었던 경험이 사업 계기가 되었다.

강아지에게 갑자기 알레르기가 생겨 입이 심하게 부었는데 한밤중에 갑작스럽게 동물병원을 찾으려니 정보도 부족했고 믿고 갈만한 마땅한 곳이 없었다. 여러 곳의 동물병원으로부터 정보를 물어보고 답변을 받아서 소중한 강아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동물병원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동물특공대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동물 병원 선택과 관련한 문제는 나를 포함한 수많은 애견인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일이라는 점에서 사업 구상을 시작했다. 이후 동물 특공대라는 명칭을 부여한 아이템으로 서울시의 청년창업프로젝트에 지원하면서 정부 투자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동물특공대' 사업을 진행했다.

동물특공대가 타겟으로 삼는 고객군과 목표치가 있다면?

동물특공대의 사업모델은 B2C이며, 고객은 크게 두 집단으로 분류된다. 플랫폼 내 입점할 동물병원과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반려동물을 기르는 일반 사용자층이 있다. 즉, 동물병원 및 반려 동물 주인 모두를 타겟으로 삼고 동시에 신경써야한다.

현재 단계에서는 다수의 동물병원들을 플랫폼 내 입점시키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발로 뛰는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그 다음 순서로 일반 사용자를 유입시키고, 동물특공대 홍보를 통한 다운로드로 이어지도록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단기적인 목표는 국내 동물병원 4000곳 중 5%에 해당하는 200곳을 동물특공대 플랫폼 내 입점시키는 것이다. 장기적인 목표는 사람들이 동물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동물특공대'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르게 만드는 것이다. 동물병원 서비스계의 배달 앱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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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특공대는 반려동물 보호자라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일 것 같은데 동물 병원에게는 어떤 가치를 주나? 

동물병원에서도 자신들이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홍보 니즈가 존재한다. 기존에는 병원 홍보 시 동네에 현수막을 여러 군데에 걸거나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의 파워 링크를 통한 홍보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현수막의 경우 홍보 효과가 한정적이고, 인터넷을 통한 홍보의 경우 대개 CPC방식으로써 클릭 건당 2000원의 비용이 발생해 비용적 측면에서 부담을 느끼는 동물병원이 많았다.

동물특공대는 CPC방식보다 절감된 비용을 통해 병원을 홍보할 수 있으며 동물특공대 플랫폼 내에서 진료 의사가 있는 사람들과 상담과 진료요청을 통해 병원을 직접적으로 연결해준다. 실제 진료에 대한 수요가 있는 사람들이기에 방문율도 상대적으로 높다. 또 한정된 지역의 고객만이 유입시키던 기존의 홍보 방식에 비해  동물특공대는 홍보의 범위를 전국으로 넓힘으로서 다양한 지역으로부터 고객을 연결할 수 있게 했다.

동물특공대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동물 병원들로부터 월별 회원비를 받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당분간은 동물병원 유치를 위해 회원비를 따로 받지 않고 무료로 진행하고 있지만, 경쟁력이 생긴 후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유료로 전환 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반려동물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향후 반려 동물 시장의 전망에 대해 개인적으로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실제로 여러 연구기관에서도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일례로 농협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1조 4300억이었던 반려 동물 시장 규모는 앞으로 5년 후인 2020년 5조 8천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요즘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마치 부모와 자식의 관계처럼 자신이 기르는 동물들을 위해서 아낌없이 지원한다. 반려 동물에게 들려주는 전용 노래, 전용 TV 채널 등 반려 동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있다. 심지어 강아지 집을 살균, 소독해주는 전문 세척 서비스도 200만원인 고가의 서비스 비용에도 수요가 존재한다.

동물특공대가 롤모델로 삼는 서비스가 있다면?

동물특공대가 롤모델로 삼는 곳이 있다면 미국의 작닥닷컴(Zocdoc.com)이다. 이곳은 동물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한 병원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병원에 갈 때 사람들의 70%가 작닥닷컴을 통해 미리 여러 곳의 병원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비교 후 방문한다. 동물특공대 또한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다수가 방문하는 서비스가 되고자 한다.

스타트업으로서 힘든 점과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면?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스타트업으로서 적절한 인력을 구성하는 일이 가장 힘든 것 같다. 한동안 개발 인력을 구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경험해야 했다. 그 외 개발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모두 혼자 도맡아서 처리해야 하는 점에서 종종 힘들 때가 있다. 하지만 업무에 임할 때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마음으로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사업에 임하고 있다.

이번 비글로벌 2015에 참여하게 된 이유와 얻고 싶은 바가 있다면?

작년에 비론치2014을 참관하여 전체적으로 행사를 둘러보았다. 국내 스타트업계의 가장 큰 행사로서 IT업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행사 공간에서 역동성을 느꼈다. 이번 비글로벌 서울 2015에 참여함으로써 동물특공대 서비스를 키워나갈 좋은 사람들을 구하고 많은 것들을 배워가는 좋은 경험으로 히스토리에 남기고자 한다. 나아가 유저 및 투자자 모두에게 동물특공대 서비스와 메디줌이라는 회사를 알리고 싶다.

동물특공대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동물특공대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섬세한 정서와 문화를 캐치하고자 한다. 사용자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반려동물 전용 어플로 장기적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일상에서 이용하는 서비스이자 반려동물 관련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추구하고 있다.

최종적인 목표는 동물병원 가게 되는 일이 발생하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동물특공대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동물특공대가 앞으로 대한민국 반려동물인구 1000만의 필수 모바일 플랫폼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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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주영
비부스터 6기로 활동 중인 김주영입니다. 생각을 디자인하여 세상을 다채롭게 바꾸는 모든 창의적인 시도를 응원합니다. 열정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글쓰기에 매진하겠습니다. 많은 피드백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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