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와 금융 기초체력 다지기] 머니 교수들로부터 배우는 재테크의 5가지 원칙
2016년 08월 23일

미국의 이스트캐롤라이나대학교(East Carolina University)에는 스스로를 머니 교수(The Money Professors)라고 부르는 교수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매학기 500명을 대상으로 개인 재무관리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는데요. 1999년에 학생들이 피자 한 조각에 신용카드를 가입하는 것을 보고 개인 재무관리를 가르쳐야 할 중요성을 느껴 수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가장 인기있는 수업 중 하나라는 이 수업의 교수들이 정리한 재테크의 다섯 가지 원칙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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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렌 로즈(Len Rhodes), 빌 프랫(Bill Pratt), 마크 와이트젤(Mark Weitzel). 홈페이지에 가면 더욱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출처: www.themoneyprofessors.com

  • “개인의 재무관리는 개인적이어야 한다(Personal finance is personal)"

개인의 재무관리는 개인적이다. 즉, 모두에게 들어맞는 재테크 비법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원칙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머니 교수들의 홈페이지의 문구도 그런 기본적인 원칙 중 하나일 것 같네요. 현명하게 소비하고, 덜 빌리며, 더 많이 벌어라(Spend smart. Owe less. Earn more).

  1. “시간이 가장 강한 아군이다(Time is your biggest ally)"

모두에게 들어맞는 재테크 비법은 없지만 절대 지켜야하는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당장 재테크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복리의 마법에 대해서는 재테크에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몇 %의 수익을 내느냐보다 몇 년 동안 수익을 내고 있는지가 더 강력할 수 있습니다.

  1. “네 이웃이 어떻게 사는지 신경쓰지 마라(Ditch the Joneses)"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신경쓰지 마라. 특히, 소비와 관련해서 주변 사람들이 어떤 것을 사거나 누린다고 해서 그것을 꼭 따라가려고 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돈을 많이 쓰다보니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을 본 적 있나요? 괜히 남들 눈을 의식하거나 괜한 경쟁 의식으로 무리해서 소비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사랑하는 사람과 돈에 대해서 논의하라(Talk money with loved ones)"

각자의 재무상태를 공개하는 것은 연인은 물론이고 부부도 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재무상태를 공개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산관리에 대해서 많이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자산관리에 대한 습관이나 철학 등은 삶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 잘 맞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1. “실수는 당연히 할 것이다 – 하지만 계획을 세우지 않는 실수는 하지 말아라(Expect to make mistakes – but don’t make the mistake of not having a plan)"

머니 교수들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너무 늦어져서 은퇴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 하는 것입니다. 20대 때부터 재테크를 하기 시작해야 20대 때 시행착오를 겪다가 30대부터는 부를 조금씩 축적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것이 그들의 조언입니다.

머니 교수들의 다섯 가지 원칙, 어떠셨나요? 너무 뻔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 다섯 가지 원칙을 지키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몰라서 재테크를 아직 시작하지 못한 분, 5번 원칙을 생각하며 당장 무언가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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