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로벌 스타트업 배틀 #10] 온라인 게임 강의 서비스 게임코치, “이제는 게임도 공부한다”
2015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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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고등학생을 보면 축구 잘하는 친구보다 게임 잘하는 친구가 더 인기 있더라고요.” 게임코치의 송광준 대표의 말이다. 운동장에서 뛰는 스포츠보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e스포츠가 더 인기를 끌게 됐고 이런 게임 열풍을 타고 인터넷 강의로 게임을 가르쳐 주는 스타트업, 게임코치가 등장했다.

게임코치는 프로게이머가 직접 게임을 가르쳐주는 온라인 게임 강의 사이트다. 원하는 금액을 결제한 뒤 결제한 금액에 맞춰서 듣고 싶은 강의를 골라 수강할 수 있다. 아프리카TV 등 게임을 방송하는 곳은 있지만 이제까지 전문적으로 게임만을 가르쳐주는 사이트는 없었다.

올해 3월 9일 론칭한 게임코치는 현재 약 2천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 7백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게임코치는 뉴욕 VC로부터 1차 투자를 받은 상태다. 이 투자와 함께 미국 진출도 결정된 상태다. 한국에서의 테스트를 마친 7월, 뉴욕에도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기존의 게임에 대한 인식의 부정적인 측면을 해결하고자 모인 게임코치 팀은 세계 최고의 게임 강의 사이트가 되는 것이 최고 목표다. 송광준 대표는 “게임은 마약이나 중독이 아니라 즐거운 취미라고 인식을 바꾸고 싶다”고 덧붙였다.

피칭뒤에 이어진 질의응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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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도 e스포츠를 정말 좋아한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코치인 전문 선수들이 해당 언어로만 강의할 수 있는 것인가? : 채종인, 500스타트업 파트너

A. 맞다. 지금은 한국 전문 선생님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뉴욕에 진출할 계획에 있고, 진출 시 그곳에서 많은 전문 게이머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뉴욕보다는 산타모니카에 더 많은 게이머가 있을 것이다. 그쪽에서 먼저 진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e스포츠의 인기가 미식축구를 뛰어넘고 있다. 그런데 현재 코치를 몇 명이나 보유하고 있으며 수수료를 어느 정도 받고 있나? : 채종인, 500스타트업 파트너

A. 60명의 코치를 보유하고 있고, 코치들이 직접 가격을 정하며 그 가격의 50%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Q. 트위치나 유튜브에서는 얻을 을 수 없는 콘텐츠인가? : 미키히로 야스다, DeNA 전략투자 파트너

A. 동영상 강의의 경우 다른 곳에서도 제공하고 있지만 1:1 과외 서비스는 게임코치만 제공하고 있다.

Q. 지금 유사 서비스를 하는 데가 해외에 어느 업체가 있으며, 그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 박종목, NAVER LABS 기술협력총괄 이사

A. 트위치TV 정도가 있다. 그런데 트위치TV는 실력 향상보다 재미를 추구한다. 1:1 방식의 과외 서비스는 우리가 유일하며 프로 게이머와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한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Q. 전문 게이머들이 이런 방법을 통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직접 강의나 과외를 하는 것은 어려운가? 유명한 프로게이머들은 마케팅도 필요 없고, 직접 강의를 하고 수수료를 내지 않는 것을 더 선호할 것 같다. : 욘 리세겐, 멜트워터그룹 대표 겸 창업자

A. 동영상 강의의 경우 게임코치를 통하면 더욱 전문적인 동영상 편집이 가능하고, 마케팅을 대신 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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