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5개사, 창조 페스티벌 ‘SXSW2015’ 참가
2015년 03월 12일

SXSW 2014에 참가한 스타트업팀의 전시부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하영구)은 콘텐츠 분야 유망 신생기업 5개사와 함께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창조산업 페스티벌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에 참가한다.

진흥원과 재단은 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기관 디캠프 주도로 행사 전시장에 5개 신생기업 공동관을 설치하고, 창업계 인사들을 초청해 ‘강남에서 온 괴짜들(Geeks from Gangnam)’이란 교류행사를 연다. SXSW 참가는 이번이 3년째다.

SXSW에 참가하는 5개 신생기업은 △유아의 스마트폰 사용시간 조절 프로그램을 개발한 마인드퀘이크 △비디오 명함 제작사인 500비디오스 △디지털 패션 프로그램 개발사인 유아더디자이너 △걸음걸이로 척추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기기 개발사인 직토 △실시간 영작문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팅캣 등이다.

SXSW는 음악·영화·게임 등 각종 콘텐츠 산업과 디지털 산업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복합 창조산업 페스티벌로 60여개 국가의 30만여명이 참가한다. 트위터, 포스퀘어, 핀터레스트 등도 SXSW를 통해 세계적인 신생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5개 기업은 진흥원과 재단이 주관한 ‘글로벌 창업발전소' 사업에 응모해 2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진흥원과 재단은 디캠프를 통해 창업공간과 SXSW 참가기회를 제공했고 영어 피칭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했다.

행사에 참가하는 채팅캣 김용경 대표는 “9개월 간의 글로벌 창업발전소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디캠프 김광현 센터장은“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콘텐츠 파워를 널리 알리고, 국내 유망한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세계 무대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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