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소 정보 앱 ‘겟포엑스’, 동남아시아 4개 여행 도시에 추가 출시
2016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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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스타트업 '포엑스랩스(4xLabs)'가 개발한 '겟포엑스(Get4x)'는 모바일 앱과 데스크톱 앱을 통해 다수 지역에 분포된 환전소의 환율 정보를 지도상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위치기반 앱으로서 사용자는 환전할 때 주변에 있는 각각의 환전소 환율을 비교해 가장 좋은 환율을 제공하는 환전소에서 환전할 수 있다. 기존 대부분의 환전 정보 앱들은 대형 금융 기관에서 제공하는 은행 간 환율 정보만을 활용했다면 겟포엑스는 사설 운영 환전소의 정보를 지도상에 모았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겟포엑스는 관광도시들인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파타야·푸켓,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했다. 겟포엑스의 초기 해외 진출 도시들로는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태국 방콕, 홍콩, 인도 뭄바이가 있다.

포엑스랩스의 창업자이자 CEO인 줄리엔 라브뤼예르(Julien Labruyere)는 "사용자들로부터 더 다양한 도시에서 운영해 달라는 제안을 많이 받는다. 우린 그중에서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이 두 국가와 다른 지역들 간의 여행이 많다는 것을 파악하고 쿠알라룸푸르를 다른 도시들보다 먼저 출시 도시 목록에 포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포엑스랩스는 "수년간의 데이터 수집을 통해 명확한 환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싱가포르 내 환전 정보를 담은 히트맵(heatmap)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히트맵은 지역별 환율 데이터를 적용한 지도로 지도상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환전 비용이 높은 지역이다.

get4x앞으로도 포엑스랩스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환율 시장의 투명성을 지속해서 높여나갈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사 및 이미지 출처: Tech In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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