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캠의 대명사 고프로가 새로운 시리즈인 '히어로4 세션(HERO4 Session)'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히어로4 세션은 지금까지 출시된 고프로 모델 중 가장 가벼운 73g으로 아이폰6 무게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크기도 기존 출시 모델보다 50% 축소된 가로 3.8cm, 세로 3.8cm, 깊이 3.6cm다.

또한, 풀HD 및 QHD의 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사진 촬영은 800만 화소를 지원한다. 사진 촬영 시 초당 최대 10매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버스트 모드와 0.5~60초 사이의 일정한 간격으로 촬영해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는 타임랩스 모드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방수는 10m까지 가능하다.

가장 큰 변화는 방수나 충격 완화를 위해 별도의 케이스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의 고프로 모델은 방수케이스, 충격 완화 케이스 등 다양한 악세서리를 필요로 했다.

새로운 이중 마이크 시스템도 갖췄다. 기존 마이크뿐 아니라 후면 마이크가 장착되어, 마이크 정면에서 심한 바람이 불거나 소음이 발생할 때 자동으로 마이크를 교차로 바꾸며 녹음한다.

녹화 품질은 기존의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프로 모델 중 가장 고급 사양을 갖춘 고프로 블랙 에디션은 최대 4k 30프레임을 지원해 초고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했다. 이번 히어로4 세션은 4k 촬영까지는 지원되지 않지만 1,080p 60프레임을 지원하는 고프로 실버 에디션과 사양이 같다.

지금까지 출시된 고프로 모델은 히어로4 세션을 포함해 총 5가지다. 히어로4 세션의 소비자 가격은 49만5천 원으로, 12일부터 고프로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테크크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