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콘텐츠 스타트업 ‘그리드잇’,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5억 원 투자 유치
2015년 11월 05일

[image1] 그리드잇 팀 사진(왼쪽에서 6번째, 이문주 대표)

푸드 콘텐츠 스타트업 그리드잇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음을 5일 밝혔다.

빅베이슨캐피탈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초기 기업 전문 벤처 투자 회사로 예스튜디오, 500비디오스, 엔에프랩스 등 한국 스타트업에 꾸준히 투자해 오고 있다.

그리드잇은 식음료 제품부터 레시피까지 ‘세상의 모든 푸드 콘텐츠를 담겠다’라는 목표 아래, 국내 최대 푸드 커뮤니티인 ‘오늘 뭐 먹지?’를 운영하고 있다. ‘오늘 뭐 먹지?’는 현재 페이스북에서만 3백만 명 이상의 팬을 확보했고, 지난 9월에는 SNS 콘텐츠가 약 5억 건에 도달할 정도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최근 들어 먹방과 쉐프 열풍을 통해 푸드 콘텐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크게 성장했지만, 양질의 푸드 콘텐츠를 지속적,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서비스는 부족하다. 그리드잇은 이 점에 착안하여 사용자들이 직접 제보하는 맛집 메뉴와 레시피 등의 푸드 콘텐츠를 큐레이션하여 보여주는 ‘오늘 뭐 먹지?’를 선보이고 있다. ‘내가 먹어도 맛있을’ 콘텐츠만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했다. 현재 사용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8백만 명은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브라질 등 해외 접속자로,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투자를 주도한 빅베이슨캐피탈의 윤필구대표는 “오늘 뭐 먹지 페이지에 올라오는 각각의 콘텐츠에 대해 많게는 1만 개의 이상의 ‘좋아요'와 1천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사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명받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드잇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단편적인 맛집 정보 제공을 뛰어넘는 본격적인 푸드 미디어로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문주 대표는 “이제 한국의 식문화도 외국인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자체 사이트 구축, 콘텐츠 다각화 등을 진행하여 국내외에서 고품질 푸드 미디어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