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컴퍼니, 연립·다세대 부동산 시세정보 서비스 ‘로빅’ 베타 오픈
2016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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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앤컴퍼니(KNCompany)가 연립·다세대 부동산 시세정보 서비스 '로빅(Lobig)'의 베타서비스를 15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로빅은 주변 연립, 다세대의 가격과 건축물대장에 공개된 다양한 정보를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수집한 뒤, 이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학습하게 해 부동산 가격을 산정·제공하는 서비스다. 즉 가격산정 과정에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하지 않고, 위치, 건축연도, 건축자재, 층수, 평형 등 다양한 속성을 인공지능이 학습해 반경 1km 이내의 주변 거래 사례와의 차이점을 분석해 내고 이를 바탕으로 시세를 추정해내는 방식이다.

케이앤컴퍼니의 구름 대표는 “로빅 서비스의 출시로 아파트에 비해 시세 등 정확한 가격정보를 알기 어려워 부동산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담보대출 등 금융거래에서도 불리한 취급을 받았던 연립, 다세대 주택의 소유주, 임차인, 잠재적인 매수자들이 안정적인 부동산거래 및 금융거래를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연립, 다세대 주택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생활 전반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연계하는 O2O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로빅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위치기반 정보서비스 기술로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6월 15일부터 서울지역에서 3개월간 베타서비스로 제공하며 올해 중 전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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