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AUNCH2014, 네트워킹 촉진제 역할을 할 참석자들 간 매칭 서비스 제공
2014년 04월 15일

비론치2014(beLAUNCH2014) 참석자들 간의 사전 온라인 네트워킹 매칭을 성사시켜줄 네트워킹 매칭 서비스(Networking Matching Service)가 4월 14일부터 구동되고 있다. 웹사이트의 네트워킹 매칭 메뉴로 이동하면 사전 등록자에 한해 네트워킹 매칭이 이뤄진다.

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개발업체인 에바인(Evine)에서 개발기술을 지원했다. 에바인은 500만 국민이 사용하고 있는 스팸 방지 주소록 서비스인 ‘뭐야이번호’를 개발한 회사이다.

matching service pic

<비론치2014 네트워크 매칭 서비스 화면>

매칭 시스템에서는 내가 만나고자 하는 사람과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매칭시켜주는 기능, 추가 참석자를 조회해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쪽지를 주고 받는 기능도 제공된다.

온오프믹스(Onoffmix)캔고투(Cangoto)앱을 통해 사용 신청에 동의한 사람들만 확인이 가능하며, 참석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을 기점으로 1주일마다 참석자들의 정보가 업데이트 된다.

이번 베타테스트는 약 3주간 진행되며,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5월 12일 최종 론칭될 예정이다.

 

networking analysis

<산업 생태계에 존재하는 네트워킹을 분석한 도표>

대한민국 인구 0.1%에 해당하는 스타트업 업계의 네트워킹 니즈는 위의 도표와 같이 정량화가 가능했다.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단위들을 전문분야 18가지와 관심분야 18가지를 기준으로 관계도를 만들었다. 이를 토대로 각 구성원들간의 연관성에 가중치를 두고 알고리즘을 만들어 구현한 것이다. 쉽게 말하면 이성 데이트 매칭 어플과 유사한 작동 방식이다.

pandotree

미국 IT 온라인 매체 판도데일리(PandoDaily)의 창업자 사라 레이시(Sarah Lacy)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판도 나무’(Pando Tree)에 비유한다. 이 나무는 녹음이 우거지고 높으며, 줄기도 굵고 곧다. 그렇지만 판도나무 숲의 바닥을 조금만 파보면 그 모습이 판이한데, 얼키고 설킨 뿌리들이 서로의 영역을 경계없이 드나들며 얽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곧은 줄기와 푸른 잎이 스타트업을 닮았다면 이 뿌리의 모습이 실리콘밸리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쏙 빼닮았다. 참으로 맞는 말이다. 올곧은 스타트업이 탄생하기 위한 생태계의 필요조건 중에서도 네트워킹은 얼마나 중요한가.

badge▲네임택에 부착될 신분별 뱃지

비론치2014는 행사 전 네트워킹 매칭을 도와줄 이 서비스 이외에도 행사 중, 행사 후에도 네트워킹을 촉진시켜줄 도구들을 고안했다. 추가로 제공되는 20여가지의 정보 뱃지를 통해 한 사람의 신분과 필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를테면 '구직 뱃지(Hire Me)'를 달고 있는 사람과 스타트업 대표는 굳이 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직관적으로 알아보고 현장에서 채용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 뱃지는 스타트업과 구직자, 투자자, 정부기관이 현장에서 보다 더 효율적으로 네트워킹할 수 있게 돕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DDP의 하얀 벽면에 상영되는 미디어 파사드 쇼를 활용한 실시간 소통창구도 제공된다. 누구나 메시지를 말풍선 형식으로 전송해 한쪽 벽면에 송출 시킬 수 있는 서비스로 누구나 3,000명 전체 참석자에게 나의 목소리를 전달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행사 후에는 오피셜 네트워킹 파티(Official Networking Party)와 후속 앵콜 파티를 통해서 다른 공간에서 다른 시간대에 더욱 다양한 사람들과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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