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사 버라이즌, 매년 새로운 아이폰으로 교체해주는 요금제 출시
2015년 09월 28일

스크린샷 2015-09-25 오후 7.33.13

미국 최대 무선 통신사 버라이즌이 24일에 새로운 아이폰 약정 요금제를 출시했다. 25일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부터 적용될 예정인 이 요금제를 사용하면 매년 새로운 아이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 단 기존에 사용했던 아이폰은 반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6S 또는 6S 플러스 단말기에 대한 값을 한 번에 결제하고 버라이즌의 아이폰 업그레이드 요금제에 가입해 매달 요금을 내면 내년에 아이폰 7이 출시 될 때 남은 약정 비용에 대한 걱정 없이 아이폰7로 단말기를 교체할 수 있다고 버라이즌의 관계자는 설명했다.

미국 통신회사들은, 기존 대부분의 휴대폰에 적용되던 '2년 약정 계약'과 단말기 보조금이 지원되는 약정을 없애고 고객이 단말기 대한 값을 모두 내도록 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년 전, T-모바일이 주요 통신사 중 최초로 약정 계약을 없앴다. 버라이즌 역시 최근 신규 고객에게 무약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밝혔다.

이번 달 초에 애플은 통신사 약정이 없는 아이폰 6S와 6S 플러스를 내놓았다. 더불어 애플 역시 자체적으로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용자가 매달 금액을 내면 매년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처럼 통신사 약정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다.

통신사들은 고가 단말기 비용에 대한 금액을 이자 없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추세다.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스마트폰 대여 프로그램도 제공 중이다. 최근 스프린트는, 매달 15달러(한화 약 1만7천 원)를 내면 새로운 아이폰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물론 새로운 휴대폰이 나오면 단말기를 언제든 바꿀 수 있다.

삼성전자도 2~3주 이내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미국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사 출처: CNET

  이미지 출처: Verizon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guest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0
Would love your thoughts, please comment.x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