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 인플루언서 기반 쇼핑 큐레이션 앱 ‘토트’ 팀 영입

tote

이미지 중심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핀터레스트(Pinterest)'가 파워 블로거 등 패션 인플루언서와 지인의 추천 패션 제품을 공유하는 쇼핑 앱 '토트(tote)'의 창업 멤버들을 영입한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토트의 세 창업자인 마이크 비드골리(Mike Bidgoli), 애뷰자르 애미니(Abuzar Amini), 랭티안 랑(Langtian Lang)은 핀터레스트의 성장 및 수익화를 위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비드골리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 쇼핑을 매우 좋아하는 아내로부터 영감을 얻어 토트를 개발하게 되었다. 2014년을 기점으로 아내와 주변 지인들의 온라인 쇼핑 구매 방식이 변화했다. 기존에는 단순히 즐겨찾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끝도 없이 나오는 제품들을 스크롤하며 상품을 찾아 구매했다면, 지금은 패션 인플루언서의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거나 패션 블로그를 찾아 그들이 추천한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변한 것이다. 이제 제품 판매는 유통사업자나 브랜드의 인지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더욱 개인화된 이야기로 꾸며져 수천 명의 인플루언서를 통해 퍼져나가며 이는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다수의 인플루언서는 이미 큰 규모의 팔로워 수를 가졌으며 기업처럼 운영되고 있다. 토트는 운 좋게 그 시기에 개발되어 얼리어답터로부터 사랑을 받았다"라고 토트의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이커머스 사업의 현실은 좋은 제품만으로 독자 생존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린 다음 라운드 투자 유치를 계획하던 중 핀터레스트에 합류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핀터레스트 역시 최근에 커머스, 인플루언서 유치, 광고 플랫폼에 큰 투자를 진행 중이다. 토트가 이러한 주요 분야에서 핀터레스트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핀터레스트는 기술이나 서비스 또는 스타트업 자체가 아닌 인재 영입을 위한 인수를 지속해왔다. 지난주에는 맞춤형 주문제작 키보드 앱 플렉시(Fleksy)를 인수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핀터레스트 플랫폼을 통한 수익화를 가속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커머스 사업 전문가를 지속해서 영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의 창업자인 비드골리는 블로그를 통해 7월 15일에 토트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토트의 기존 사용자는 토트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핀터레스트로 계정을 이전할 수 있다.

기사 및 이미지 출처: TechCrunchMike Bidgoli

지 승원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비석세스만의 차별화를 위해 뛰겠습니다.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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