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는 ‘코드파이트(CodeFights)’, 26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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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서 자신의 프로그래밍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게임인 ‘코드파이트(CodeFights)’가 240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 의 초기 투자를 받았다. 이로써 코드파이트는 자신의 코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실시간 소셜 게임인 ‘코드 배틀’을 개발하고 보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코드파이트의 공동창립자 티그렌 슬로얀(Tigran Sloyan)은 "창립된 지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코드파이트가 이미 사이트에 7만여 명 이상이 방문해 150만 개의 도전과제들을 해결했으며, 사이트를 개시한 이래로 매월 30~4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드파이트는 타 게임과 마찬가지로 게임 사용자들이 디버깅 과제에서 이길 경우 레벨업을 할 수 있으며 해당 레벨의 배지(badge)를 획득할 수 있다. 코드파이터는 1,500개의 도전 과제들을 제공하며, 최고 100레벨까지 도달할 수 있다. 현재 100레벨에 도달한 프로그래밍 장인들도 여럿 있다.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 주어지는 과제는 몇 분 만에 풀 수 있을 정도로 짧다. 하지만 단계가 올라가면서 난이도는 높아지고 풀이에 점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은 두 방식이 있는데, 시간 제한을 두고 제한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방식과 매칭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연결된 온라인 게임 상대와 겨룰 수 있는 방식이다. 매칭 시스템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이후에 더 많은 이용자가 게임에 참여하게 되면 레벨별로 배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코드파이트는 처음에 자바 스크립트만 지원했지만  C++, 파이썬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MIT를 졸업한 아르메니아인 티크렌 슬로얀은 공동창립자 아람 샤탁샨(Aram Shatakhtsyan)과 함께 참가했던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와 국제 정보학 올림피아드 같은 국제적인 수학 경시대회나 코딩 대회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슬로얀은 코딩을 게임으로 즐기는 해당 아이디어를 MIT에서의 석사 논문에서 다루려 하였으나, 석사 과정을 마치기 전에 오라클, 구글과 같은 실리콘밸리 회사에 취직하게 되어 무산됐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은 게임을 하며 시간을 낭비한다고 느끼지만, 코드파이트를 통해 게임을 하면서도 뭔가 새로운 것을 배웠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드파이트는 이번 투자금으로 더 많은 개발자들을 흡수하기 위한 컨텐츠 다양화와 새로운 도전 과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슬로얀은 엔지니어들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챌린지 등과 같은 서비스 개발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사이트가 프로그래밍이 익숙한 숙련된 개발자를 중점적인 고객으로 두고 있지만, 향후에는 프로그래밍 초급자들을 위한 기본적인 학습 도구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코드파이터로 실습해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드파이트의 이번 투자자로는 펠리시스 벤처스(Felicis Ventures)의 아이딘 센컷(Aydin Senkut), 수터 힐 벤처스(Sutter Hill Ventures)의 마이크 스페이서(Mike Speiser), 페이스북의 공동창시립자이자 현재 쿼라(Quora)의 CEO인 아담 엔젤로(Adam D’Angelo), 라이브램프((LiveRamp) CEO 어렌 호프만(Auren Hoffman),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의 창립자 톰 펠로우스(Tom Fallows), 트위터 부사장 라피 크리코리안(Raffi Krikorian) 등이다.

원문, 이미지 출처 : TC

유 재연
비부스터 6기로 활동 중인 유재연입니다. 이불에 파묻혀서 책 읽는 것을 세상에서 제일로 여기는 미래의 석세서입니다.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양한 의견 보내주시면 언제나 감사히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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