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리화나 배달 스타트업 이즈(eaze), 스눕독 등으로부터 109억 원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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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리화나 배달 스타트업 이즈(Eaze)스눕독이 설립한 카사베르데 벤처스, DCM벤처스, 500스타트업 등으로부터 1,000만 달러(한화 약 109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즈는 의사의 처방을 받은 환자가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앱과 웹 주문을 통해 배달하는 스타트업이다. 마리화나 구매를 원하는 환자가 이즈를 통해 주문을 넣으면, 드라이버(Driver)라 부르는 배달원들이 이즈와 협약을 맺은 인근의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점으로부터 마리화나를 대신 구입해 배송해준다. 배달 비용은 5 달러(한화 약 5천 원) 정도로 저렴하다. 주문 후 배송 시간도 10분에서 20분 이내로 신속하다.

환자는 인디카(indica)부터 하이브리드(Hybrid)까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마리화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구매 과정에서 겪어야 할 난처한 상황들을 피할 수 있다. '마리화나계의 우버'라고 불리는 이즈는, 배달원들에게도 여가 시간에 부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마리화나 판매점은 안전하게 자사를 이즈 플랫폼상에서 홍보할 수 있다.

작년 여름 설립된 이즈는 현재까지 총 1,150만 달러(한화 약 126억 원)의 투자함으로써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지역 유통업자를 통해 의료용 마리화나를 구매하는 방식은 기존에도 존재했지만 이즈는 환자와 배달원, 판매점 등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객체의 이익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이즈의 성장세는 의료용 마리화나의 매매를 법적으로 허가하는 국가와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모바일을 통한 주문 서비스(On-demand)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는 점 덕분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명 벤처캐피털들이 마리화나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일, 마리화나의 생산과 분배는 물론 사용자들에 대한 교육 서비스도 제공하는 마리화나 전문 기업 프라이베티어 홀딩스(Pribateer Holdings)는 7,500만 달러(한화 약 82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프라이베티어 홀딩스는 이 자금을 또 다른 마리화나 유통 기업의 설립, 양성, 인수 등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미국의 힙합 뮤지션 스눕 독(Snoop Dogg) 역시 마리화나 산업에 투자하기 위해 약 275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의료용은 물론 오락용 마리화나의 합법화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 미국 업계에서는 지금이 마리화나 산업에 투자하기에 적기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마리화나 합법화에 따라 관련 법률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참조: TC

정 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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