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경쟁사 제이디닷컴, 온라인 농산물 판매처 프룻데이에 768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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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제이디닷컴이 온라인 농산물 판매처인 프룻데이(FruitDay)에 7천만 달러(한화 약 768억 원)를 투자했다.

6년 전 설립된 프룻데이는 중국 내에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다. 프룻데이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농산물의 80%를 수입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1천 만 명의 구매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작년 구매자 수의 4배 수준이다.

프룻데이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물류, 유통 인프라 개발과 인재 영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디닷컴은 이번 투자를 통해 프룻데이에 대한 자금 지원뿐 아니라 전략적 협업도 함께해나갈 예정이다. 제이디닷컴의 잘 갖춰진 물류, 유통 인프라와 중국 내 네트워크를 프룻데이가 활용해 서비스를 중국 전역으로 뻗어 나갈 수 있게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제이디닷컴의 프룻데이 인수는 알리바바와 대결 구도에 서 있는 제이디닷컴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평가도 뒤따른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IPO를 성사한 바 있다.

뉴욕타임즈는 제이디닷컴이 자체적인 물류 창고를 확보해, 아마존과 유사한 배달 시스템을 갖춘 것을 이들만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더불어 각 버티컬 영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프룻데이와 같은 플랫폼을 영입하는 것 역시 제이디닷컴의 경영 전략이다. 스스로 모든 것을 다하기보다는, 장기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전 카테고리를 구축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제이디닷컴의 몰 비즈니스 총괄인 하오유 셴(Haoyu Shen)은 "제이디닷컴의 중국 전역을 포괄하는 물류 배송 시스템과 프룻데이의 버티컬 리더쉽이 결합됨으로써, 중국 전역의 소비자들은 건강한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보다 더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메시징 앱 위챗에서는 제이디닷컴의 물건을 앱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위챗은 제이디닷컴의 투자사인 텐센트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고의 메시징 앱이다. 프룻데이가 위챗을 통해 온라인뿐 아니라 모바일 판매도 증대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TC 

정 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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