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출신 학원 교사가 만든 공부법 공유 앱 ‘공부트리’ 베타 버전 출시
2월 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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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이다. TV, PC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언제든지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심지어 유명강사의 강의도 EBS 등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누구나 의지만 있으면 공부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원하는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일까? 무엇보다 학습 의지가 크겠지만, 본인에게 맞는 콘텐츠를 선택하여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노하우도 무시할 수 없다. 이에 고액 컨설팅이 성행하고, 학습 관리를 해주는 학원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결국, 다시 사교육의 덫에 걸리고 만다.

이러한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체로키는 공부법 공유 앱인 ‘공부트리’를 개발하였으며, 예비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공부트리'는 베타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공부법 공유에 최적화된 기능을 추가해 3월 초 정식 출시예정이다. 특이한 점은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찾는 앱을 서울대학교(김동희 대표), 연세대학교(김지수 부대표) 출신의 인기 학원 교사가 만들었다는 점이다.

다양한 창업 활동을 해오던 김동희 대표는 2014년 1월 군대에서 선후배 인연을 맺은 김지수 부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 부대표가 대기업 유통회사 MD를 그만두고 자기 주도 학습 학원을 막 시작한 소식을 듣고 평소에 교육에 관심이 많던 김 대표도 취지에 공감하여 함께 학원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본인들의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였고, 학원은 명성을 얻게 되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하지만 둘은 본인들의 방식이 모든 아이에게 최적의 방법 인가에 대한 의문점을 갖게 되었으며 가장 많이 팔리고 좋은 책도 기초가 부족하거나 선행이 많이 된 학생들에게는 부적합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도 학생들이 반 1등의 경험보다 오히려 자신과 비슷한 학생의 경험이 도움되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토대로 본인들의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보다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본격적으로 ‘공부트리’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발 경력 13년 차의 개발자 황현훈 CTO와 한아름 디자이너가 팀에 합류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미 시중에는 공부법과 관련한 서적이 넘쳐나고, 수만휘, 오르비 등 수십만 명이 가입한 유명 수험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그런데도 ‘공부트리’가 필요한 이유는 수험생에게 시간은 가장 중요한 자원임에도 현존하는 서비스는 자신이 알고 싶은 정보를 찾기 위해 시간과 공을 들여 검색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고 그 결과물이 학생 본인에게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면 공부트리는 자신이 원하는 정보(과목, 공유한 이의 성향, 지역, 성적 등)를 미리 확인하고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해 훨씬 효율적이고 유용하다고 김 대표가 자신 있게 소개했다.

"자신의 공부법, 혹은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친구의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공부 테크트리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 이 서비스의 핵심이며, 지금 모든 검색의 시작은 ‘네이버’지만 공부에 대해서 만큼은 ‘공부트리’를 떠올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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