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캐스트’ 통해 모바일 경험 집안 곳곳으로 확장한다
3월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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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새로운 버전의 '크롬캐스트'와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2일 한국에 출시했다.

가정에서도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환경에 익숙한 사용자 경험을 크롬캐스트와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통해 집안 곳곳으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TV에 크롬캐스트의 HDMI 케이블을 꽂고 와이파이로 모바일을 연결하면 모바일 속 스트리밍 앱을 통해 감상하던 콘텐츠를 버튼 하나만 눌러 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때 사용자는 TV를 통해 영상을 즐기면서도 멀티태스킹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로 이메일 확인, 포털 검색, 전화 등을 별개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크롬캐스트의 강점으로 쉬운 연결, 다양한 기기 지원, 멀티태스킹 기능을 꼽았다.

기존 크롬캐스트는 스틱형이었던 반면, 새롭게 출시된 크롬캐스트는 동그란 디자인에 연결선이 나와 있어 TV의 HDMI 포트에 꽂기 쉽도록 바뀌었다. 더불어 최적의 와이파이 안테나 및 무선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적응형 안테나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현유 구글 아시아 태평양 크롬캐스트 파트너십 총괄은 "와이파이의 속도가 12Mbps 이상 구현되어야 모바일 속 풀 HD급 콘텐츠를 TV에서 끊김 현상 없이 감상할 수 있는데, 테스트 결과 구글의 크롬캐스트는 적응형 안테나를 활용해 와이파이 신호가 강할 때는 26Mbps, 약할 땐 11.6Mbps의 속도를 기록해 사용자가 언제나 끊김 없이 풀 HD급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에 출시된 다양한 스트리밍 기기가 단순한 미러링 기능을 제공했다면 구글 크롬캐스트의 멀티태스킹 기능은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콘텐츠만 TV에 재생해 주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콘텐츠가 재생되고 있는 TV 화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모바일로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크롬캐스트 생태계 확장을 위해 소프트웨어키트(SDK)를 공개해 다양한 앱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현재까지 푹, 넷플릭스, 유튜브, 구글 플레이 무비, 뽀로로 TV, KBS뉴스, 에브리싱 등이 적용되었으며 앞으로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와 iOS 앱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크롬캐스트는 안드로이드 기기뿐 아니라 애플 기기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크롬캐스트 앱을 업데이트해 콘텐츠 허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즉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다양한 VOD 앱의 인기 영상들을 모아 줌으로써 사용자가 보고 싶은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앱은 기존 1세대 크롬캐스트 사용자도 활용할 수 있다.

VOD 스트리밍과 더불어 구글은 크롬캐스트를 통한 게임 환경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크롬캐스트의 오픈 API를 다양한 개발자들이 활용했으면 한다"라고 김현유 크롬캐스트 파트너십 총괄이 말했다. 즉 모바일 게임을 그대로 TV에서 구현한다는 것인데, 최근에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유명한 '파이널판타지XIII'의 크롬캐스트 버전을 출시해 사용자가 모바일을 컨트롤러로 활용해 TV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클라우드 서버로 고사양의 게임을 TV에서 끊김 현상 없이 구현한다는 점과 다수의 모바일 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게임이 크롬캐스트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구글은 크롬캐스트와 더불어 와이파이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 않은 일반 스피커에 오디오 케이블을 꽂아 무손실 음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한 크롬캐스트 오디오도 출시했다. 사용자는 벅스, 지니 뮤직, 엠넷 등의 음악 스트리밍 앱을 사용해 고품질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크롬캐스트와 크롬캐스트 오디오는 오늘부터 하이마트, 지마켓, 구글 스토어에서 각각 54,900원에 판매된다. 3월 중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홈플러스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지 승원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비석세스만의 차별화를 위해 뛰겠습니다.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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