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재 대여 서비스 ‘빌북’, 새 학기 맞아 전국으로 대여 서비스 확대
3월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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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를 활용한 대학교재 대여 서비스 빌북이 새 학기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한 교재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빌북은 작년 고려대학교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이후 올 1월초 전국으로 확대된 공유경제를 활용한 교재 대여 서비스다.

대학생들은 매 학기 비싸게 대학교재를 구입하고 있으나, 대부분 막상 학기가 끝나면 별다른 활용 방법이 없어 책꽂이나 사물함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고, 반면 필요한 교재는 비용이 부담되다 보니 불법인 줄 알면서도 불법제본이나 복사에 대한 유혹에 빠질 수 있다. 빌북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좀 더 편리하게 교재를 공유할 수 있도록 '빌북'을 출시했다.

빌북은 올해 1월 초부터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안 쓰는 교재를 위탁받아 수거해왔고 약 두 달 동안 1만 권 이상의 교재와 2만 명 가까운 페이스북 팬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1학기 교재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학생은 필요한 교재를 빌북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후 택배로 받아 기말고사 때까지 반납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학기가 끝난 후에는 받은 택배 포장을 그대로 활용해 다시 택배로 반납하거나, 학교 근처 지정장소에 반납할 수 있도록 하여, 신청부터 반납까지의 학생들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아울러 중고교재 대여인 만큼 대여할 교재의 책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점에 착안, 포장 영상 촬영 솔루션 리얼패킹을 운영하는 '인베트'와 협력 계약을 체결해 교재 대여 전 책 상태를 영상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빌북을 운영하는 이준승 플래니토리 대표는 “작년 2학기 고려대학교 시범 운영을 통한 학생들의 충분한 수요를 확인한 후, 3개월간의 서비스 개선 및 웹사이트 구축을 통해 이번 전국확대를 준비했다. 교재 대여 서비스가 활발한 미국과 달리 대규모 자본유치가 어렵고 소비자의 니즈가 까다로운 국내 현실을 고려하여, 학생들 간 공유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했고, 영상을 통한 대여를 원하는 교재 상태를 미리 볼 수 있는 방식 등을 도입했다. 빌북 서비스가 대학교 내 불법 제본 문제를 개선하고, 학생들 간의 공유경제를 통한 교재 비용 부담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빌북 서비스는 대학생들의 유휴 자산인 교재를 필요한 학생에게 대여해주고 수익금을 다시 공유해주는 방식의 공유경제 중계모델로서, 국내 공유경제 사례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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