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대중화의 원년, 키워드는 모바일과 중저가
4월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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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V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 또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VR 대중화의 관건은 사용자 접근성에 달렸다.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두 가지 키워드는 바로 ‘모바일’과 ‘중저가’다.

국내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이 VR 관련 제품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한 달 동안의 판매량에서 모바일’과 중저가에 주력한 중국의 ‘폭풍마경(31%)’과 ‘VR BOX(17%)’가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폭풍마경’과 ‘VR BOX’의 대부분 제품은 ‘모바일’ 호환 기기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3만 원대에 살 수 있는 ‘중저가’ 제품으로 고가의 제품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구글 ‘카드보드’는 가장 많은 34%의 판매 점유율을 차치했지만, 골판지에 렌즈를 끼운 초저가 기기의 특성상 내구성이나 땀 등에 취약해 장기간 사용은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 때문에 VR의 단순 체험을 위한 수단으로 여겨져 활용 측면의 대중화에 대한 기여도는 떨어진다.

반면, 고가의 삼성 ‘기어 VR’의 경우 7%의 낮은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직 VR 제품에 활용될 다양한 콘텐츠가 확보되지 못한 상황에서, 고가의 VR 제품에 대한 투자를 꺼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스마트폰보다 정교한 센서들이 VR에 포함돼 있어 사용자의 움직임을 더욱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VR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컨트롤러가 내장돼 있어 편한 조작이 가능하므로 향후 시장 확대에 따라 점유율 증가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에누리 가격비교의 VR 담당 CM은 “사용자에게 체험이 아닌 활용을 위한 VR 기기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기에 다양한 콘텐츠와 고성능 제품이 지속해서 출시되어야 VR의 장점을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나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도 VR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앞으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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