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콘텐츠 제작·공유 서비스 ‘스토어하우스’ 사업 중단
6월 14, 2016

storehouse

전 애플 디자이너인 마크 카와노(Mark Kawano)가 공동 창업자로 있는 콘텐츠 제작·공유 서비스 '스토어하우스(Storehouse)'가 이달 15일 사업을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토어하우스는 사용자에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텍스트, 사진, 동영상을 활용해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한 비주얼 콘텐츠 서비스다.

2013년 아이패드 버전, 2014년 아이폰 버전, 2015년 안드로이드 버전 앱을 지속해서 출시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SV엔젤(SV Angel), 트루벤처스(True Ventures), 셔팔로벤처스(Sherpalo Ventures), 레러벤처스(Lerer Ventures), 디자이너 펀드(Designer Fund)로부터 총 850만 달러(한화 약 99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또한, 애플 디자인 어워드 우승, 미국 테크 미디어 테크크런치(TechCrunch) 2014 최우수 모바일 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앱 품질에 대한 사용자 및 전문가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음에도 스토어하우스는 무료로 앱을 제공해오며 사업 운영을 지속할 수 있을 만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지 못하고 운영 중단을 택했다.

특히, 기존 전체 네트워크 대상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는 달리 사용자의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과 콘텐츠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브랜드하며 차별화를 두었지만 동시에 서비스 확장에는 제한점을 가져다준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스토어하우스 고객지원팀이 사용자들에게 보낸 이메일 전문이다.

스토어하우스는 2016년 6월 15일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다.

지금까지 서비스를 만들어온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서비스를 지속해서 운영할만한 성장을 달성하지 못했다.

오늘부터 사용자들은 지금까지 스토어하우스를 통해 만든 스토리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 기록들은 사용자의 스토리 속 모든 사진, 동영상, 텍스트가 포함된다. 정보는 이곳에서 요청할 수 있다.

지금까지 스토어하우스를 지지해 준 커뮤니티 내 모든 이에게 감사를 전한다. 사용자들이 만든 스토리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를 이어갈 수 없음에 슬프다. 우리도 스토리하우스를 통해 당신에게 영감을 주었기를 바란다.

마크 카와노 스토어하우스 CEO

기존 스토어하우스 사용자는 앱이나 웹을 통해 자신의 계정에 로그인해 자신이 만든 모든 스토리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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