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형식의 유료 콘텐츠 플랫폼, ‘옥토칼럼’
1월 9, 2017

옥토칼럼

'블로그 포스트 마켓'을 표방하는 콘텐츠 플랫폼 '옥토칼럼(Octocolumn, 대표 오정민)'이 지난해 11월 웹서비스를 출시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옥토칼럼은 기존 블로그 플랫폼이 광고나 협찬에 의존해 포스트의 품질이 떨어지고 독자의 신뢰를 잃고 있다면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블로그 게시물을 하나의 재화로 보고 정당한 대가를 주고 받는, 콘텐츠 마켓 개념의 블로그 플랫폼을 구축했다.

옥토칼럼은 원화와 1:1 비율로 구입하거나 환전할 수 있는 'P(포인트)'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게시물은 미리보기만 남긴채 가려져있고, 전체 내용을 보려면 50P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 최종적으로 구독료로 받은 50P는 저자와 옥토칼럼이 각각 30P와 20P씩 나눠 갖는 구조다.

옥토칼럼

특이한 부분은, 포스트를 발행하는 저자도 500P의 발행료를 지불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옥토칼럼의 설명에 따르면 저자에게 부과되는 발행료는 플랫폼 이용료 명목 이외에도, 품질 담보금으로서 저자에게도 책임있는 글쓰기를 독려해 게시물의 품질을 높여보겠다는 의도를 담고있다. 당연히 옥토칼럼에는 광고나 홍보물, 웹툰, 웹소설, 성인물 등의 게시물을 올릴 수 없다.

옥토칼럼의 메인화면은 카테고리 이름을 나열한 모양새로, 클릭하면 타임라인을 따라 게시물을 살펴볼 수 있다. 글을 읽는 화면이나 등록에 사용하는 편집기의 레이아웃은 네이버 포스트나 카카오 브런치와 유사한 스타일이지만 아직은 개선의 여지가 많은 초기 상태다.

출시 후 채 2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임을 감안하더라도 옥토칼럼을 통해 새로 발행되는 콘텐츠의 양은 많지 않다. 이에 대해 창업자인 오정민 대표는 최근의 옥토칼럼 게시물을 통해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옥토칼럼이 블로그 플랫폼과 콘텐츠 유료화라는, 붙잡기 어려운 '두 마리의 토끼'를 잘 잡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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