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서울시 ‘앱축제’ 열려 -2012 서울 App&Job 페스티벌 후기
10월 19, 2012

서울시가 주최하고 전자신문·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12 서울 App&Job 페스티벌’가 18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 축제는 스마트한 서울, 청년 일자리 한마당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축제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서울App&Job 페스티벌은 모바일 앱 산업 발전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앱 개발 축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개회사를 하며 스마트 혁명에 동참하는 청년세대를 격려한다. 이정웅 애니팡 대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앱 제작자 11인의 강연회가 릴레이로 이어졌다. 11층 로비에서는 앱을 제작하는 대기업과 청년기업의 앱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했다. 또 제3회 서울시 스마트앱 개발 공모전 시상식과 글로벌 슈퍼앱스 경진대회도 열렸다. 행사장에는 반드시 취업을 위한 사람만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다양한 트랙과 소규모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어 참가자 전원이 즐겁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게 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의 개회사가 있을 예정이었지만, 서울 시장의 불참으로 영상으로 대체되었다. 서울 시장 영상을 통해 경기 침체와 극심한 취업 경쟁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청년들과 앱 개발과 창업자들에게 격려를 북돋았다. 그리고 내년 예산을 더욱 늘려, 1박 2일의 앱개발 캠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니팡의 짧은 소개와 함께 6000만카카오톡 유저 기반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선데이토즈가 ‘애니팡’으로 론칭한 것부터 시작하여 애니팡이 발전한 과정에 대해 설명하였다. 애니팡과 관련된 숫자들(일일유효접속자-천 만, 총가입자-천오백만, 순간최대동시접속자-삼백만, PV-일 억, 새로운 유저-백만, 플레이 된 게임횟수-이 억, 총 사용된 하트-일 억, 소셜 초대 횟수-천만)을 열거하며 애니팡의 영향력이 크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한 성공요인에 대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는 퍼즐게임”이라고 짧지만 강하게 말했다. 게임방법이 쉽기 때문에 게임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카카오톡과 연동되어있기 때문에 카카오톡 친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소셜게임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앱 제작사 VIP 및 관계자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금년 8월까지 공모한 『제3회 서울시 스마트앱개발공모전』시상식을 개최하였다.  대상은 전통시장 정보를 활용한 NITEWORKER팀의 ‘서울시 전통시장’ 앱이 수상했다. ‘서울시 전통시장’ 앱은 서울시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물품과 좋은 품질, 가격 경쟁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하여 시민들의 인식 상승에 기여 할 것으로 크게 평가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서울대공원의 지도, 사육장, 동물 및 공연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더욱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울대공원 동물원가이드‘ 앱과 지하철 노선과 문화장소를 연계하여 역마다 문화재 및 문화시설들을 소개하여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문화정보를 제공하는 ‘웰컴투문화로’앱이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수상받은 앱은 시민 무료 제공을 위해 App Store 등 국내ㆍ외 앱마켓에 등록 예정이다.

에버노트 트로이말론 아시아퍼시픽 사장의 연설이 이어졌다. 외국인 CEO인만큼 해외 시장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연설이었다. 특히 마케팅에 대하여 강조하였으며, 문화가 다른 곳에서 마케팅 하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런 부분에서 마케팅을 할 때 현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팁 또한 전했다. 에버노트 API 활용 개발 대회인 해커톤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한 만큼 한국 개발자의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다고 전하며, ‘글로벌 슈퍼앱스 경진대회'와 같은 개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황리건 Evangelist의 연설이 이어졌다. 2012년, 새로운 경험을 찾는 것에 대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것이 쉬워지고 시장이 크게 열리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Windows8이라는 새로운 스토어가 개발되었다. 집에 있는 pc를 통해 즐길 수 있고, 스토어를 통해 공급할 수 있으며 태블릿, 포스트pc 등을 통해서 새로운 앱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수익모델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짧게 소개했다. 우선 Trial버전을 내놓는 것이 좋다. 구매 이전에 체험버전이 있을 경우 다운로드가 70배, 구매율의 10%가 올라가며, 매출은 10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자체 결재 플랫폼을 형성하여 유연한 수익모델을 지닌다면 구독 및 상품 판매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오후부터 TED형식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세 가지 화두에 대해서 그루(Guru) 토크를 진행하였다. 첫 그루 토크로 ‘실패할 수 있는 기회가 젊음이다! 젊은이여 창업하라 : 벤처1호 이민화 이사장’, ‘향후 3년간 소셜 네트워크의 새로운 발전 방향 : KAIST 김지현 교수’, ‘소셜 게임으로 발전하는 게임앱의 변화 : 룰더스카이 - JCE 박준승 모바일사업팀장’의 연설이 이어졌다.

이민화 이사장은 실패가 혁신의 바탕이 된다고 말하며 실패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전했다. 실패기업인의 재도전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한다고 말하며 벤처 재도전의 중요성에 대해도 언급했다. 개인은 성공을 지향해야하지만 국가는 실패를 지원해야 하는 것이다.

김지현 교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비전에 대해 강연했다. 온라인 미디어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플랫폼이 형성된 것이다. 그만큼 시민의 참여가 늘어났으며 소통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사람간 소통을 도와주는 자동화 기술, 유비쿼터스의 시대가 열렸다고 전했다. 그러한 시대 속에서 사람의,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기술을 발전시킬 것을 거듭 당부했다.

박준승 모바일사업팀장은 룰더스카이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했다. 룰더스카이의 이용자들은 룰더스카이를 사람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아무리 재미있는 모바일 게임이라도 6개월을 버티지 못하지만 소통이 가능한 게임이라면 그 결과는 다르다. 소셜게임은 새로운 사람과 가까워지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전하며, 소셜게임이 큰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루 토크 2부에서는 벤처경영연구 김형주 소장의 ‘초기 창업자를 위한 자금조달 팁’, 마지막 3부에서는 글로벌앱지원센터 이경상 단장의 ‘2013년 글로벌 앱 생태계의 새로운 변화 방향’이라는 주제의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후 5시 30분에 경품추첨과 함께 행사가 종료되었다.

이번 ‘2012 서울 App&Job 페스티벌’은 여러 인사들의 연설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참여자에게 앱 창업 기회를 부여하고 투자자나 글로벌 앱 플랫폼 사업자와의 만남 자리도 마련해주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성공 스토리 및 노하우, 창업 및 해외 진출 상담, 취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다른 행사들과 차이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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