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와 브라이언 리, 그 운명적인 만남
12월 27, 2012

지난 달 26일, 뉴욕 타임즈는 “헐리우드와 실리콘 밸리를 잇는 한국인 사업가”라는 제목으로 ‘브라이언 리’를 대서특필했다. (뉴욕타임즈 기사 원문 : http://www.nytimes.com/2012/11/26/technology/building-start-ups-using-stars-ties-to-fans.html?_r=0)

실상 브라이언 리는 이미 미국 헐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비즈니스 맨이다. 변호사였던 그는 첫 번째 사업체로 온라인 법률서비스 ‘리걸줌(LegalZoom)’을 운영했고 이 회사는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창업 아이템’ 2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리걸줌의 공동 창업자 샤피로와의 관계를 통해 이후 미국의 리얼리티 TV 쇼의 슈퍼스타 킴 카사디안과 함께 두 번째 사업을 시작한다. 킴 카사디안은 샤피로의 법률 상담 고객으로 샤피로와 함께 첫 번재 사업체를 창업한 브라이언과의 만남이 자연스레 이어졌다. 둘은 온라인 패션 구독 서비스 ‘슈대즐(Shoedazzle)’을 창업했고 회원수가 3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유명 경제일간지 포브스지가 꼽은 ‘가장 유망한 회사’ 2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슈대즐을 계기로 그는 헐리우드의 가장 성공한 한인 사업가로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스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 중 제시카 알바가 그와 인연을 만드는 데에는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녀는 꾸준히 브라이언에게 공동 창업과 파트너십을 요청했지만 브라이언 리는 세 번째 사업체를 시작할 생각이 없다며 그녀의 요청을 여러 번 거절했다. 그러나 제시카 알바의 끈질긴 삼고초려 끝에 그는 마음을 움직였다. 둘은 친환경 기저귀 등 유아용품을 판매하는 ‘어니스트 컴퍼니(Honest Company)’를 설립했고 회사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등 투자자들로부터 2700만 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며 현재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좋고 아름다운 것만을 보여주고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그녀의 아름다운 마음이 브라이언 리의 마음을 감동시킨 가장 큰 이유였다. 

실로 브라이언 리는 대기업과 어니스트의 대결에 관한 질문에 “자신들의 사업은 대기업과는 다르게 아이들을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 할 수 있는 물질들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명(mission)을 중심으로 운영 하는 점이 다르다”며 “아무리 페이스북이나 구글 출신의 개발자라 하더라도 어니스트 컴퍼니의 미션을 공유 하지 못한다면 채용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제시카 알바는 “난 브라이언을 만나기전까지 3년간 투자자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브라이언과 함께 있으면 훨씬 아름답고 멋지게 보인다”고 그를 극찬한다. 브라이언 리 역시 “스타를 얼굴마담으로 이용해 사업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나에게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제시카는 좋은 엄마이자 사업 수완도 뛰어난 비즈니스 워먼”이라고 그녀의 능력을 칭찬했다.

둘의 아름다운 관계가 성공이라는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꽤 감동적이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너무나 잘 어울리는 파트너, 동양인 사업가와 섹시 헐리웃 스타의 성공을 응원하며 앞으로의 어니스트 컴퍼니를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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