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게임 푸시는 언제쯤 끝날 것인가? 하드코어 게임시대 개막
2월 1, 2013

5조원의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움직인다. 지난해 캐주얼 게임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장악했다면 올해는 사용자당 매출(ARPU)이 높은 하드코어 장르의 시장 점령이 예상된다. 실제로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하드코어 장르 게임의 고객 층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은 총 5조원의 규모로 추정됐다. iOS 앱스토어가 약 4조원, 아드로이드 구글플레이 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아직까지는 앱스토어가 북미와 유럽 시장을 이끌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구글플레이가 계속 격차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 플레이 매출 기준으로 한국이 점유율 18%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29%로 일본이 차지했다. 구글 플레이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은 중요한 게임 시장 흐름에 중심점에 있다.

한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급성장했다. 올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예상된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큰 성장의 공로에는 카카오를 빼놓을 수 없다. 카카오를 플랫폼한 소셜 게임들이 엄청난 트래픽을 구축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의 급성장의 배경으로 자리잡았다. 카카오의 소셜 게임은 기존 모바일 시장을 흡수하는 형태가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게임 넥스트 : 올스타즈’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게임 이용량에서도 PC방 유입은 꾸준히 감소하는 데 반해, 모바일 플랫폼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카카오의 캐주얼 소셜 게임 열풍에도 불구하고 하드코어 게임 매출이나 이용자 수는 전혀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들은 캐주얼 게임으로 고객을 꾸준히 모바일로 유입하고 기존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은 하드코어 이용자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게임 개발 경연대회 ‘게임잼(Game-Jam)’에 참석한 유니티 데이빗 헬가슨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판도를 이끌 모바일 게임으로 ‘미들, 하드코어’ 장르를 지목했다. 유니티는 개발자들에게 개발 플랫폼을 판매하는 회사로 현재 유니티 플랫폼을 사용하는 개발자는 전 세계 약 15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들과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통해 유니티는 모바일 게임 시작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데이빗은 “어떤 플랫폼이든 처음에는 더 빨리,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애니팡’ 같은 게임에 치중하다가 차츰 개발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더 복잡하고 큰 규모의 게임을 개발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1조원 시대, 올해 이 막대한 시장을 이끌어갈 승자는 누가될지 업계의 관심은 벌써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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