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변호사가 전하는 New York LIFE STORY]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과연 무엇이었나?
11월 19, 2013

Editor's Note : 지난 기사 (뉴요커 변호사로 부터 듣는 New York이야기, 그 시작) 를 통해 소개한 이채영 변호사(Celina Lee)의 두 번째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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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채영 변호사의 뉴욕에서 새로운 것 도전해보기(2013.11.05)

뉴요커 변호사로 부터 듣는 New York이야기, 그 시작(2013.10.31)

                                                                                                                                                       

이채영 변호사(Celina Lee)에 대한 짧은 소개

캡처

캘리포니아 출생, MIT 졸업 후 금융업계에서 일하다가 다시 로스쿨(U.C. 버클리)에 진학하여 현재는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여기까지는 미국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재미 한국인 커리어 우먼의 이력.

그리고 2010년부터 그녀는 한인방송 MKTV에서 각계 인사와의 토크쇼를 진행하였으며, 이후 뉴욕 라디오 코리아에서 뉴욕의 다양한 소식을 다루는 프로그램『채영의 뉴욕 뉴욕』을 진행 중이다. (바로가기) 게다가 작년 여름 세계적으로 성공한 한인 9명을 직접 취재해 그들의 꿈과 성공 스토리를 담아 책으로 출간했다.그리고 현재 ‘Give One Dream’이라는 독특한 스타트업을 준비 중이다. 열정의 이야기를 담은 책 『꿈을 이뤄드립니다』 출간했다.

대체 왜? 한창 잘나가고 있는데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려고 이러한 독특한 행보를 이어가는 걸까? 이채영 변호사의 재미있는 스토리를 beSUCCESS 독자에게도 전하고 싶어, 그녀의 삶 이야기와 그녀가 독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연재 특집으로 기획하였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과연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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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을 이뤄드립니다』를 출간하고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다. 나는 책을 쓰면서,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그리고 내 경력의 여정에서 ‘성공’한 수많은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왔다. 그들이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지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한 분야의 최고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꼼꼼히 기록해 하나의 책으로 출간하다 보니 배운 것도 많고, 또 당연히 공통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럼 스타트업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떤 것일까? 뉴욕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한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대답은 놀라웠다. 스타트업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흔히들 생각하듯이 남들보다 특별히 똑똑하다거나, 대단한 지식이 있다거나, 혹은 훌륭한 스펙을 지녔다거나 하는 그런 조건적인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모두 크게 실패를 한 적이 있었다. 최소한 한 번 이상, 많은 경우는 여러 번 실패를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순간, 스타트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부러 실패라도 해야 한다는 건지. 약간 난처한 마음이 드는 찰나, 그간 내가 만나왔던 소위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힘,

인생의 낭떠러지에 떨어진 것 같은 순간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끈기’(Persistence)

Persistence

바로 그 끈기가 성공한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었다. 특히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스타트업에선 더더욱 중요한 자질이다. 학교의 학생이나 회사의 직원은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면 되지만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면 수없이 많은 거절을 당해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끈기와 용기가 있어야 하고,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끊임없이 견뎌내고 극복해내야만 한다.

Y Combinator의 Paul Graham은 “What Startups Are Really Like”라는 글에서 창업자들이 스타트업을 하면서 가장 놀랐던 점 중의 하나는 끈기가 스타트업의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지 미처 깨닫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이 사실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두 가지 모두를 지니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이 그들에게 끈기가 중요하다고 했었지만 그리 와 닿지 않다가 막상 스타트업을 직접 하면서 겪어보니 얼마나 많은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한지는 아무리 말을 해도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또 놀라웠던 점은 끈기가 있다면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들이 저절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었다. 끈기는 뛰어난 지능이나 두뇌, 또 다른 능력보다도 훨씬 중요한 요소였으며, 그래서 공동창업자를 선택할 때 그 사람의 사람 됨됨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칼라일 그룹 (Carlyle Group)의 설립자 데이비드 루빈스타인 (David Rubenstein)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로 알려진 칼라일 그룹 (Carlyle Group)의 설립자 데이비드 루빈스타인 (David Rubenstein) 회장은 전 세계 최고 갑부 중의 한 명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의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World’s Billionaires)는 2013년 현재 그의 재산을 무려 26억 달러로 기록하고 있다. 자선사업가이기도 한 데이비드 루빈스타인 회장은 빌 게이츠, 워런 버핏을 비롯한 미국의 거부들이 모여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속한 ‘Giving Pledge’에 참여한 회원이기도 하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Metropolitan Opera)와 뉴욕 시 발레단(New York City Ballet)의 공연이 열리는 링컨 센터 (Lincoln Center)에는 ‘David Rubenstein Atrium’이라는 곳이 있다. 데이비드 루빈스타인 회장이 천만 달러를 기부하여 사람들이 무료공연을 즐기며 쉴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인데, 나 또한 글을 쓰러 자주 찾는 곳이다.

언젠가 우연히 읽은 그의 “Giving Pledge” 기부 선언문은 나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었다. 변호사이면서, 지미 카터 대통령 보좌관을 맡았던 그는 서른일곱 살이 되던 해에 작은 투자회사를 설립했다고 했다. 이유는 자신이 변호사로서 별 능력이 없음을 깨달았고, 법이나 정치보다 더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서였다. 처음에는 투자자들에게 애원하듯 매달려도 매번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한 투자자에게는 여덟 번을 거절당하고, 아홉 번째에서야 비로소 투자를 받아낼 수 있었다. “아홉 번째는 그냥 내가 불쌍해서 돈을 주었던 것 같아요. 하하.” 현재 이 투자자는 칼라일 그룹의 최대 투자자이다.

 

미국 보건부 차관보인 고경주 (미국명: 하워드 고) 

예일 로스쿨 교수(전 국무부 법률고문) 고홍주 (미국명: 해럴드 고)  형제

미국 보건부 차관보인 고경주 (미국명: 하워드 고) 씨는 동생인 예일 로스쿨 교수 (전 국무부 법률고문)인 동생 고홍주 (미국명: 해럴드 고) 씨와 함께 미국 한인 교포 사회에서 전설적인 성공담의 주인공이다.

고씨 집안의 6형제는 모두 하버드, 예일, MIT를 졸업했고, 8명 가족이 11개의 최고 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사회의 각계 분야에서 훌륭한 성공을 이루었다. 나는 『꿈을 이뤄드립니다』를 쓰면서 고경주 씨와 그의 어머니 전혜성 씨를 직접 만나서 미국 교육부가 동양계 미국인 가정교육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기도 했던 이 놀라운 가족의 교육철학과 그들의 성공비결에 대해 배웠다.Goh Brothers

예일 대학과 예일 의대 졸업 후, 전 하버드 공공보건대학원 교수와 부학장으로서 세계적인 엘리트들과 공부하고 또 그들을 교육한 고경주 씨. 그가 생각하는 성공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자질은 놀랍게도 뛰어난 지능이 아니었다.(*사진)

 

“저는 아주 영리한 두뇌를 가진 사람보다는 인내심과 끈기가 있는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습니다. 무엇이든지 이루고자 한다면 인생의 우여곡절을 견디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 어떤 일이든지 성취하기까지는 많은 시련이 따르니까요. 목표와 꿈을 가지고 걸어가다 보면 누구나 실망을 하는 순간이 오기 마련입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때가 당연히 있으니까요. 아주 힘든 날을 보냈어도 좌절하지 않고, 그 다음 날 일어나서 다시 도전하고,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책을 쓰는 일과 스타트업을 하는 것 모두 끊임없는 노력과 집념, 그리고 끈기가 중요하다.

나는 책을 쓰면서, 내 머릿속에만 있던 아이디어가 세상에 태어나는 과정을 경험했다. 나 또한 이 과정 중,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같이 아무도 시키지 않고, 그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는 일을 홀로 추진하면서, 자신을 냉정하게 채찍질하고 동기 부여하며 끌고 가야 한다는 것은, 정말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임을 몸소 체험했다.

하지만 한 번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적은 없다. ‘마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아니라, ‘어떻게 마쳐야 할까’를 항상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어떠한 일이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집념, 그리고 끈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책을 쓰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글을 쓰는 일만이 아니라 인터뷰할 사람들을 섭외하는 과정이었다. 다들 매우 유명하고, 매우 바쁜 분들이었기 때문에 나의 비전에 동참하게끔 하기까지 끈질긴 설득이 필요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셀 수조차 없는 거절을 당하기도 하고, 가끔은 예기치 않은 일들로 마음 다치기도 하며 좌절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결코 그것은 실패가 아니었다. 그러한 경험들을 통해, 나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설득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한 사람을 섭외하기 위해 전혀 예정에 없던 일정을 구겨 넣어 갑작스레 비행기를 타고 여섯 시간 동안 날아가 보기도 했고, 중요한 행사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한눈에 받는 VIP로 많은 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누군가 앞에서, 내게 주어진 단 30초 동안 나의 아이디어를 피력하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나를 믿고 기회를 주었고, 나의 책은 탄생할 수 있었다.

만약 당신이 실망과 좌절을 겪고 있다면 이는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시련은 절대 찾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어려운 순간이 왔을 때 잊지 말고 기억하기 바란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은 무언가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고, 나의 꿈에 한 단계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준다는 것을.

 

*사진 : 고경주 미 보건부 보건담당 차관보(사진 왼쪽)와 고홍주 예일 로스쿨 교슈(사진 오른쪽). [출처]보스톤코리아, '한인 형제, 워싱턴 정가 파워 엘리트', 정성일 기자

이 채영
이채영(Celina Lee)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서 직업상 미국과 한국을 자주 옮겨 다닌 부모님을 따라 세 살 때 한국에 와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 MIT를 졸업하고 금융업계에서 일하다가 U.C. 버클리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어주는 것이 좋아, 미주 한인방송국에서 토크쇼와 뉴욕 라디오 코리아에서 『채영의 뉴욕 뉴욕』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한인 9명을 직접 취재해 그들의 꿈과 열정의 이야기를 담은 책 『꿈을 이뤄드립니다』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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