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의 109억 전설, ‘페블 워치’의 에릭 대표가 beLAUNCH2014에 온다!
에릭
투자자들이 얕본 똑똑한 시계, 크라우드 펀딩으로 대박 나다  

2008년,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던 25살의 네덜란드 교환학생 에릭 미기코브스키(Eric Migicovsky)는 문득 궁금했다.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도 모든 정보를 손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 편하지 않을까?" 그는 당장 기숙사에 틀어박혀 디자인 스케치와 납땝질에 돌입했고, 수많은 프로토타입을 거친 뒤 블랙베리와 연동되는 스마트 손목시계 "인펄스(inPurse)"를 만들어낸다.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포기하지 않은 그는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알러타(Allerta)라는 회사를 세웠고 2010년 가을, 에어비앤비·드롭박스 등을 키워 낸 실리콘밸리의 벤처 창업지원회사인 "와이 컴비네이터"에 입성한다. 에릭은 블랙베리를 넘어서 안드로이드, 아이폰 과 연동되는 스마트 시계를 만들고 싶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시선은 차가웠고, 제품 개발을 위한 자금은 충분치 않았다. 그때 와이컴비네이터의 공동 설립자 폴 그라함(Paul Graham)의 충고가 페블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뭔가 강한 게 필요해, 킥스타터로 갑시다!"

그리고 2012년 12월, '페블 워치(Pebble watch)'는 목표 모금액인 10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1,030만 달러(한화 약 109억 8,392만 원)의 초기 자금을 모았고, 27만 명에게 예약 판매했다. 출시일은 1년 뒤였지만 대중은 기꺼이 기다렸다. 이는 킥스타터 역사상 가장 성공한 프로젝트로 기록된다.

스마트 워치 전국시대, '단순함'과 '범용 플랫폼 전략'으로 승부를 보다 

페블의 성공 이후, 스마트폰 이후의 돌파구를 찾고 있던 대기업들이 모두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바야흐로 스마트 워치 전국시대가 열렸다. 삼성의 '갤럭시 기어', 소니의 '스마트 워치2', 올해 하반기에 출시가 예정된 애플의 '아이워치(iWatch)' 등 페블보다 고성능의 스펙과 화려한 디자인을 갖춘 경쟁자들이 시장에 포진하고 있는 상태다.

페블왓치

그러나 에릭 미기코브스키(Eric Migicovsky)는 오히려 페블이 가지고 있는 '단순성'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이다. 2013년 테크크런치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 이벤트에 참석한 에릭은 "갤럭시 기어는 지나치게 고사양이며, 손목에서는 단순한 것이 진리"라고 언급했다. 웨어러블 기기는 사용자를 번거롭게 하지 않도록 생활 속에 스며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여타 경쟁사의 스마트 워치가 모두 컬러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통화·카메라 등의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반면 올해 초 출시된 페블 스틸은 여전히 흑백 디스플레이에 필수적이고 사용이 간단한 기능만을 지원하고 있다.

페블앱스토어

페블의 강점 또 한 가지는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모두를 지원하며, 최근에는 iOS에 앱스토어를 여는 등 자체 앱 유통을 위한 플랫폼을 확장해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의 갤럭시 기어와 애플의 아이워치는 각각 자사의 OS만을 지원한다. 2013년 12월 페블은 자발적인 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자도구(SDK)를 공개한 바 있으며, 추후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에도 페블 앱을 위한 마켓을 열 예정이다. 따라서 자신이 가진 스마트폰이 갤럭시이든, 아이폰이든 페블을 구매할 때에는 디자인 하나만 고려하면 된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CES 2014(소비자가전쇼)'에서 새롭게 선보인 '페블 스틸(Pebble steel)'은 '가장 주목받는 웨어러블 기기'로 선정되어 '스마트 워치'계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페블'의 아버지, 에릭 미기코브스키가
beLAUNCH2014에 온다

전설적인 크라우드 펀딩으로 손목 위에 모든 정보를 얹어 준 '페블'의 대표 에릭 미기코브스키가 오는 5월 14-15 양일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는 beLAUNCH2014에 연사로 합류한다. 그는 "모두를 위한 하이 테크 -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글로벌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시장 현황과 미래 전략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비론치2014에서는 플립보드 에릭 부사장과 아틀라시아 대표 마이크 캐논 브룩스, 9gag의 레이 찬 등 다수의 연사가 참석하여,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예비 창업자, 국내스타트업이 주목해야 할 이슈와 전략을 조명한다.

2014년은 한 번 뿐이다
당신은 안주할 것인가, 도전할 것인가
“beLAUNCH 2014″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도전을 계속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위해 beLAUNCH 2014는 존재한다.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 넘어야 하는 보이지 않는 유리 장벽은 아찔하게 높다. 언어와 문화 장벽은 물론이고, 자신들을 세계에 보여줄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를 위해 beLAUNCH 2014에서는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2천 여 명을 비롯, 총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욱 확대된 글로벌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의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작년 비론치 2013에 참여했던 파이브락스와 코빗이 이를 계기로 각각 25억 원, 4억 원이라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었던 사실에 힘입어, 비론치 2014는 더욱 더 확대된 규모의 네트워크와 기회의 플랫폼이 되고자 비론치 위크와 같은 여러 연계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이번 특별 판매는 오늘 2월 28일까지 마감될 예정이며,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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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AUNCH2014 홈페이지
▶beLAUNCH2014 스타트업 부스 신청 / 배틀 신청 / beLAUNCH2014 Speaker-Lin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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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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