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퀘어가 두 개로 쪼개졌다, 위치기반 메신저 ‘스웜(Swarm)’ 출시
5월 2, 2014

위치 공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포스퀘어(foursquare)'가 위치 기반 즉석 메신저(instant messanger)인 '스웜(Swarm)'을 신규 출시했다고 지난 1일 (현지 시각) 밝혔다.  이에 대해 IT 미디어인 테크 크런치는 "포스퀘어가 핵심 서비스를 두 가지로 쪼갰다"고 표현했다.

screen-shot-2014-05-01-at-9-44-00-am▲스웜의 타임라인 (이미지출처: The Verge)

실제로 스웜은 포스퀘어가 가지고 있던  커뮤니케이션의 기능을 떼어 내어 강화시킨 즉석 메신저 앱이다. 스웜을 통해 사용자는 접속한 친구들이 나와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500피트 거리에 있는 친구가 누군지, 1 마일 거리에 있는 친구가 누군지를 타임라인에 뜨는 피드를 통해 계속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그들과는 바로 메신저를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반면 포스퀘어는 장소 추천의 기능을 더욱 강화시켰다. 놀라운 점은 포스퀘어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았던 '체크인' 기능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5년 전 포스퀘어가 출시되었을 때에는 장소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선호도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자는 자신이 있는 곳에서 '체크인' 버튼을 눌러야만 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포스퀘어는 모든 장소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더 이상 사용자에게 추가적인 행동을 요구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테크크런치는 밝혔다.

포스퀘어의 기술은  이미 사용자가 과거 어느 장소에 머물렀었는지, 무엇을 좋아했었는지, 친구는 무엇을 좋아하는 지에 대한 과거 선호도를 분석해 좋아할만한 장소를 큐레이션 해줄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했다. 사용자가 어느 장소에 얼마나 머물렀는지, 어디로 이동했는지까지가 별도의 체크인 없이도 모두 추적 가능하다.

포스퀘어가 두 개의 특화된 서비스로 쪼개지면서, 타 서비스와의 경쟁 역시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일단 포스퀘어는 장소에 대한 리뷰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옐프와 맞붙게 된다. 최근 옐프는 스파 및 미용실, 치과 예약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힌 바 있다.  페이스북 역시 지난 18일 가까운 곳의 친구를 알려주는 '니어바이 프렌드(Near by friend)' 기능을 도입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친구들의 명단, 친구들의 위치와 그 곳에 있던 시간, 현재 자신이 있는 곳에서 친구들 위치까지의 거리 등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포스퀘어와 스웜이 경쟁자들을 모두 제치고 위치 기반 서비스계의 최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 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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