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에게 책을 읽어주는 핑거리더(FingerReader)
7월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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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기존에 존재했던 한계를 뛰어 넘어, 인간의 삶에 더 나은 가치와 확장된 경험을 부여한다. MIT가 개발한 핑거리더(fingerReader)가 그런 기술 중 하나다. 핑거리더는 시각장애인에게 텍스트를 읽어주는 플라스틱 반지 모양의 디바이스이다.

핑거리더를 착용하고 손가락을 텍스트 줄에 맞게 움직이면 핑거리더가 텍스트를 인식하여 음성으로 읽어준다. 또한 사용자가 텍스트 마지막 부분에 도달하거나 새로운 문단을 시작했을 때 진동으로 알려주어 읽는 과정을 좀 더 자연스럽게 해준다. 이 과정은 핑거리더에 부착된 소형 카메라가 텍스트를 녹화하여 피드백을 주는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음성피드백과 진동피드백 이외에도 사용자의 읽는 속도에 맞게 핑거리더가 조절되기도 한다.

MIT가 발표한 핑거리더는 아직 프로토타입에 불과하여 상용 제품이 되려면 많은 작업이 필요하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이미 충분히 흥미롭다. 즉, 핑거리더는 단순히 점자를 대체하는 것을 넘어 점자 버전이 없는 교과서, 잡지, 신문지 등 다양한 텍스트들을 모두 읽어주어 시각장애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증가시키고, 시각장애인이 스스로 식당 메뉴를 보고 주문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차 핑거리더는 번역 도구와도 함께 작동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핑거리더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사용하여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텍스트를 실시간 번역할 수 있게 된다면 이는 교육 분야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실제 시연 동영상

출처: 포브스

배 현경
한국의 벤처 생태계가 발전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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