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까?” 이스라엘에서 찾아보는 오늘날 정부의 역할
2월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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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당 가장 많은 신생기업을 가지며 특히 R&D 분야에 높은 비율로 투자하는 이스라엘의 특별한 첨단 기술 경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경제적 성공은 정부와 개인, 기업 간의 특별한 파트너쉽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이 파트너쉽은 이스라엘과 같은 작은 국가를 세계적인 혁신의 최첨단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파트너쉽의 중심에는 이스라엘 경제부 산하의 수석과학관실(Office of the Chief Scientist, OCS)이 있다. 수석과학관실 대표 아비 핫슨(Avi Hasso)은 “우리는 혁신을 가장 최고의 경제 계획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목표는 이스라엘을 세계적 혁신의 선두주자로 만드는 것이다.

지난 칼럼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창조경제 발전에도 유용할 수 있는 이스라엘 정부의 지식기반 경제 혁신 관련 다양한 방법에 대해 탐구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몇 가지 추가적인 아이디어를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세계적인 협력 증진

다양한 교육분야와의 문화적 협력은 혁신을 위한 바탕을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다른 배경과 문화를 지닌 사람들이 모여 아이디어와 관점, 문화, 언어, 감성을 합치는 것은 혁신의 탄생을 위한 혼합을 의미한다.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의 수석과학관실이 전세계에서 50개의 국제 협정을 만들고, 이스라엘 기업과 외국 기업 간의 수백 개의 R&D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이다. 이러한 협력에는 양국 정부가 R&D 파트너쉽을 갖는 것도 포함된다. 이미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Koril-RDF)은 2001년부터 이스라엘과 한국의 기업 간 기술개발 협력을 발달시켰다. 이를 통해 생성된 기금은 특별한 성공사례들을 도출했고, 그 결과 2천5백만 달러(한화 약 2백75억 원)가 넘는 수익이 발생했다. 그 밖에 지난 합동경제 위원회에서는 이스라엘과 한국의 ‘혁신의 날’을 지정하여 양국 기업 간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플랫폼을 마련하였다.

산학 연계 협력

해당 분야에 대한 학술계의 깊은 연구와 이를 상업화하려는 산업의 협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다. 시장경제를 위한 기본 조사는 생명과학이나, 의료 기기, 사이버 안전 등과 같은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문화 교환적인’ 협력에서 핵심역할을 해야 한다.

인프라를 구축

일반적으로, 정부가 여러 기업을 위해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은 막대한 가치를 창출하지만, 기업들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실례로 이스라엘의 수석과학관실은 생명 과학 분야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이스라엘 최초의 인간조직은행 발전에 일반기업이 지원하기 어려울 만큼의 상당한 보조금을 지원하였다.

인재들의 활용

지식기반 경제에서 항상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재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교육 분야에 막대한 자원을 투자하는 이유다. 이스라엘과 아랍 등의 극단적 전통 공동체는 하이테크 분야에서 과소평가 돼왔으며 특히 이 분야로의 여성 진출이 활발하지 않았다. 정부는 모든 분야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모두를 통합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기존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자

대부분의 기존 산업들은 두 가지 문제에 집중한다. 바로 ‘어떻게 임금을 지불하느냐'와 '어떻게 공급자에게 대금을 지불하느냐’다. 오늘날 시장경제는 매우 빠르게 변화되어 혁신 없이는 기존 산업들이 지속되기가 어렵다. 이스라엘은 R&D와 혁신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음식, 플라스틱, 금속, 직물과 같이 비교적 혁신이 일어나기 힘든 기업에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떠날 때를 알자

앞서 거론되었듯이 정부는 위험 감수에 있어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적시 적소에 투자하고 투자 이동 시점을 파악하는 것이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으로 기업가들과 혁신가들은 정부가 가져다줄 수 있는 무거운 간섭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중심역할

우리는 경제 시장에서 필요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구조를 재정비한다. 기업은 이러한 부분을 창업 때부터 스스로 터득한다. 정부와 사기업의 파트너쉽이라는 획기적인 모델을 계속 발전시키는 것은 글로벌 경제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나아가기 위해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스타트업 국가인 이스라엘의 사례에서 무언가 배우고 싶은 기업이나 이스라엘의 사업 기회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경제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사진 출처 : Vos Iz Neias

Shay Feiler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경제과의 샤이 파일러(Shay Feiler) 대표는 이스라엘과 한국 양국 간의 경제 교류 협력, 한국 기업의 이스라엘 투자 유치, 양국 기업의 공동 연구 개발 조성 및 이스라엘 전문가의 한국 시장 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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