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플래피버드 등장? 출시 4일 만에 500만 다운로드 기록한 ‘미스터 점프’
3월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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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미스터점프(Mr Jump)'가 애플 앱스토어에 등재된 지 4일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화제다.

미스터점프는 프랑스의 인디 소프트웨어 스튜디오 '원버튼(1Button)'이 만든 게임으로, 현재 아이폰과 아이패드 버전이 출시되어 있다.

사각 얼굴을 가진 캐릭터인 미스터점프가 달성해야 하는 목적은 앞에 놓인 장애물을 뛰어넘는 것 단 한 가지다. 가능한 행동 역시 점프밖에 없기 때문에 사용자는 화면을 두드리면서 요령껏 삐죽한 장애물들을 피하면 된다. 길게 누를수록 점프의 크기는 커진다.

게임 방식과 그래픽이 단순하며 뜨거운 초기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 쉬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게임이라는 점에서 미스터점프는 작년 한 해 인디 게임 돌풍을 이끌었던 '플래피버드'를 떠올리게 한다. 플래피버드의 성공 이후 수많은 아류작이 등장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플래피버드와 미스터점프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 인디게임 개발자인 응웬 하 동(Nguyen Ha Dong)이 3일 만에 만들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플래피버드와 달리, 미스터점프는 보다 전략적으로 만들어졌다.

원버튼은 미스터점프 이전에도 미스터플랩(Mr Flap), 팝틸(Poptile), 케찰코아틀(Quetzalcoatl) 등의 모바일 게임을 만든 경력이 있다.

이전 출시한 게임들의 특징 역시 단순함이다. 원버튼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 스튜디오의 목표는 쓸데없는 요인들로 오염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최대의 단순함(maximum simplicity)을 가진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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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의 경험이 있는 만큼, 원버튼은 애초부터 미스터점프를 14개국 언어로 번역해 출시했다. 이 중에는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으며, 시장이 큰 중국의 경우 간체자(simpified chinese)와 번체자(Traditional Chinese)의 두 가지 버전으로 내는 섬세함도 보였다.

수익 모델도 확실하다. 사용자는 게임 중간마다 등장하는 광고를 1.99달러를 지불함으로써 없앨 수 있다. 인앱 시스템으로 결제도 간단하다. 또 난이도가 높아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할 경우 0.99달러를 내고 장애물 위치를 미리 알려주는 키(Key)를 구매할 수 도 있다.

현재 게임은 12단계로 설계되어 있으며, 원버튼에 따르면 앞으로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단순하지만 귀여운 12단계의 테마와 사운드트랙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하루 평균 2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플래피버드의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미스터점프는 여러 방면에서 준비된 게임이며, 초기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그 잠재성이 무궁무진하다. 미스터점프가 다시 한 번 인디게임의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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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테크크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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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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