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와 에어비앤비가 사용하는 프로토타이핑 도구 ‘인비전’, 514억 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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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트위터, 에어비앤비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프로토타이핑 도구 '인비전(inVision)'이 4,500만 달러(한화 약 51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엑셀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였던 퍼스트마크캐피털과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가 참여했다.

2011년에 출시된 인비전은, 디자이너가 프로그래머의 도움 없이도 간단히 앱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만들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디자이너가 자신의 작업물을 시스템에 올리고,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을 추가하면 실제 앱처럼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을 타 부서 직원이나 베타 사용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기존에 디자이너가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위해서 디자인 과정이 끝난 이후에도, 전문 코더(Coder)들이 기술을 구현해줄 때까지 기다렸어야만 했다.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든 프로토타입도 수정 요청 앞에서 무용지물이 되는 비효율이 반복됐다. 인비전을 통해 디자이너는 엔지니어의 도움 없이도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내고 타인으로부터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다.

지금까지 인비전은 500개 기업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 3천 명의 사용자가 서비스에 새로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회원은 프로그램 사용 인원 수 당 비용을 매달 지불해야 하며, 일반 회원은 무료 버전을 사용하거나 한 달에 25달러(한화 약 3만 원) 정도를 내면 프리미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인비전의 클락 볼버그 대표는 "우리는 제 2의 드롭박스나 슬랙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니다"라면서, "디자이너를 위한 기능에 집중하며 타 생산성 도구와 협업을 통해 프로토타입 제작 과정을 더 쉽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실제 인비전은 현재 디자이너를 위한 도구인 스케치(Sketch), 포토샵(Photoshop) 등과 단단한 파트너쉽 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인비전은 지금까지  8,020만 달러(한화 약 917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이번 투자금은 영업팀을 보강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사 출처: TC

정 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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