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강현실 스타트업 ‘매직리프’의 마케팅 능력
10월 27, 2015

2014년 10월 구글벤처스, 퀄컴벤처스 등으로부터 5억4천2백만 달러(한화 약 6천1백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큰 이목을 끈 증강현실 스타트업이 있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매직리프(Magic Leap)다. 매직리프는 2011년 1월에 미국 마이애미에 설립된 증강현실·영화적 현실 전문 스타트업이다.

외국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 및 스타트업이 증강현실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또 실제로 사용자를 위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많은 대중에게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박사 출신의 증강현실 기술 전문가와 관련 실력 있는 스타트업도 꽤 있었는데, 비슷한 기술을 가진 매직리프 등이 세계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은 그들의 마케팅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높은 기술력을 가진 우리나라 스타트업에 필요한 것은 사용자의 시선을 끌 수 있고 투자자를 확실히 설득할 수 있는 마케팅 실력이다.

Magic Leap

위는 매직리프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이다. 이들은 매직리프의 증강현실 기술이 얼마나 뛰어나며 어떻게 기술을 개발해왔는지를 설명하지 않고 이 하나의 영상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큰 고래가 농구장 바닥을 바다 삼아 튀어 올라 다시 농구장 바닥으로 사라지는 현상과 함께 관중들이 놀라는 사운드를 입혀서 사실감을 더했다. 그들의 기술, 마케팅 능력, 시장, 심지어 매직리프(마법 같은 증강 현실의 도약)라는 회사 이름까지 이 영상에 다 들어가 있다.

'세상에 다시 마법을 불러올 시간(It's time to bring magic back into the world)'이라는 회사의 슬로건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영상이다.

현재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Alibaba)와 2억 달러(한화 약 2천2백억 원) 규모의 투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 승원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비석세스만의 차별화를 위해 뛰겠습니다.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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