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식료품 쇼핑 대행 스타트업 ‘어니스트비’ 홍콩, 일본에 이어 대만 진출
1월 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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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이션8이 투자한 싱가포르 식료품 쇼핑 대행 서비스 '어니스트비'가 싱가포르, 홍콩, 일본의 니세코에 이어 대만 타이베이에 진출할 것을 밝혔다. 어니스트비는 2016년 상반기에 일본 도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진출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어니스트비는 작년에 포메이션8 등으로부터 1,500만 달러(한화 약 179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투자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어니스트비는 자체적으로 창고나 물류 시스템을 보유하지 않고 훈련된 프리랜서 쇼퍼를 통해 식료품 쇼핑 및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미국 스타트업인 '인스타카트(Instacart)'와 비슷하다. 현재 어니스트비는 오후 2시 이전에 접수된 주문에 한하여 당일 배송(주문 후 배달까지 한 시간 소요)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비용은 나라별로 상이하다. 싱가포르의 경우 사용자가 제품을 30싱가포르달러(한화 약 2만5천 원) 이상 구매했을 시 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30싱가포르달러 미만인 경우 10싱가포르달러(약 8천 원)의 비용을, 타이베이에서는 199대만달러(한화 약 7천 원) 무료배송, 99대만달러(약 3천5백 원)의 배송 비용을 적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으며, 판매되는 제품별로 배송 비용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다. 소비자로부터 받는 배송 비용은 식료품 유통 매장과 어니스트비가 나누어 이익을 얻고 있다.

어니스트비는 대형 유통 체인뿐 아니라 소규모 동네 상권의 특수 제품 판매처들(유기농 제품, 와인)과도 협력하고 있으며, 이들은 온라인 상점을 개설하려는 의지가 있어도 리소스가 부족해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어니스트비의 웹·앱 플랫폼 통해 일부 해결하고 있다. 동시에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어니스트비는 타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에 입점하지 않은 매장들을 확보해 차별성을 갖춰나가고 있다.

어니스트비의 조엘 싱은 "대만 사람들은 매우 바쁘기 때문에 식료품 쇼핑을 마치 매주 처리해야 할 일처럼 여기고 있다. 어니스트비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보통 사람들은 일주일에 3시간 식료품 쇼핑에 소비하고 있다. 사용자는 어니스트비를 통해 1년에 156시간이라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된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니스트비와 비슷한 글로벌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으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해피프레쉬(HappyFresh)'가 있다.

기사, 이미지 출처: TechCrunch

지 승원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비석세스만의 차별화를 위해 뛰겠습니다.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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