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일리지도 social해 질 수 있을까? 소셜 마일리지 공유 서비스 ASKU 오늘 론칭!
8월 1, 2012

책을 살 때, 옷을 살 때, 심지어 편의점에서 생수 한 통을 살 때까지 우리는 마일리지를 적립한다. 하지만 적립되는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데는 제약이 따른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별도 회원가입을 요구하는 곳도 있고 일정 금액 이상이 되어야 사용할 수 있다는 곳도 있다. 또 정작 내게 쌓이는 마일리지는 얼마인지, 어디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 건지 알지 못해 날리는 마일리지도 허다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 2010년에는 이동통신 3사의 미사용 마일리지가 천억을 넘기기도 했다(관련기사).

현재의 마일리지 제도가 고객의 편익을 최대화 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된 서비스가 있어 소개할까 한다.  바로 넥스트플래닛의 소셜 마일리지 공유서비스 아스쿠(ASKU)로, 법인 설립 79일만인 오늘(8월 1일) 공식 론칭했다.

아스쿠는 친구와 마일리지를 공유, 실시간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아스쿠라는 이름 역시 "친구야 부탁해(Ask U)"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스쿠는 크게 '공유','나눔','기부/후원' 3가지 원칙을 가지고 운영된다. 마일리지를 공유하여, 낭비되는 마일리지를 최소화하고, 법인 설립 이후 모집한 79명의 서포터즈들과 수익을 분배하는 새로운 소셜 마케팅 기법을 시도하고, 기부 및 후원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는 힘찬 포부를 갖고 있다.

친구와 마일리지 공유를 통해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니 귀가 솔깃하다. 그렇다면 대체 친구와 마일리지 공유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아스쿠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아스쿠에 회원 가입하여 물품 구매 시 자동적으로 1대 1 친구 매칭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 친구가 여러 명의 친구들의 주문을 한 번에 모아 공동구매하여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해오는 시스템이다. 즉, 작은 공동구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타 사이트에서 마일리지를 쌓고 물건을 구매하는 대신 아스쿠에서는 처음부터 마일리지 금액만큼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할인’이나 ‘마일리지의 공유’는 빈번히 시도된 쇼핑몰 컨셉이다. 그러나 중간 판매자와 매칭을 통해 친구관계를 맺고, 이 친구관계를 통해 좀 더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한다는 소셜 마일리지 공유는 이색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도서처럼 판매자가 아닌 가격에 따라 구매처가 민감하게 변하는 품목을 첫 번째 판매 품목으로 설정한 것도 영리하다.

넥스트플래닛은 지난 5월 15일 법인을 설립한 회사로 아스쿠 론칭까지 딱 79일이 걸렸다. 학생창업부터 시작해 수 년간 스타트업에 종사해 온 이승재 대표는 다년간의 창업 경험을 통해 빠르게 서비스를 론칭한 뒤 그 후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것이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지름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역시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시사점을 줄 수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이승재 대표의 새로운 도전, 아스쿠는 새로운 온라인 쇼핑몰 붐을 몰고 올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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