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 본격적 음성인식 시장 평정에 나서나
1월 18, 2013

애플이 음성 인식 서비스 ‘시리(Siri)’ 팀에서 근무할 인재를 채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이 시리의 서비스 개선과 함께 인재 채용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각) 애플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뉴스를 공고하는 ‘9to5Mac’에 애플이 시리를 더욱 ‘살아있는 사람’처럼 만들어 줄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게제 됐다. 시리의 위트와 유머, 문화에 대한 지식과 감정 등을 개선시켜 줄 창의력 있는 인재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대화 포맷에 더 많은 포맷을 추가하고 정제된 작업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리는 애플이 가장 심열을 기울여 온 실험작 중 하나다. 시리는 사용자가 음성으로 명령하면 명령한 내용에 따라 연락처나 개인 일정을 알려주기도 하고 웹 상의 검색 내용을 바탕으로 날씨나 주가 등,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기도 한다.

2003년 시작된 미국 국방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인공지능기술 확보 프로젝트 ‘CALO(Cognitive Assistant that Learns and Organizes)’의 일환으로 시작된 시리는 2007년 벤처로 독립한 후 2010년 스티브 잡스에 의해 인수된다. 애플 인수 이후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제외한 비(非)애플 디바이스에 대한 시리의 개발은 모두 중단됐고 애플은 시리를 아이폰 4S에 적용하여 출시함에 따라 음성 개인 비서부문에서 주도권을 확보하였다.

애플은 시리의 새로운 기능과 검색 능력을 추가하고 다듬는데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을 들여왔다. 애플은 시리가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완전한 인간의 영혼과 지적 능력을 소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되어야 장기간 성공이 가능할 것임을 강조했다.

실상 구글과 스타트업들이 시리에 대항하는 여러 음성 인식 기능을 출시해왔지만 딱히 사용자들에게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그에 비해 시리는 기계 냄새가 나는 가상의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인간 한 개인을 그대로 구현한 영혼의 혁신체로 대중으로부터 꽤 성공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 현대 자동차를 비롯한 전자 업체들이 자사의 스마트 카와 스마트 TV에 시리를 통합한다고 공개해 시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뜨겁다.

애플의 시리 팀은 출중한 능력의 완벽한 스펙을 가진 사람보다 시리의 대화에 조금 더 안정감과 능수능란함을 실어 줄 수 있는 창의력 있는 다이어로거(dialoger)를 채용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리의 소프트웨어 엔진과 엔지니어링 툴에 대해서도 인재를 채용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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