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 트위터의 ’6초’ 동영상 공유 서비스, ‘VINE’
1월 28, 2013

‘140자’ 트위터가 ‘6초’ 동영상 서비스 ‘바인(Vine)’을 출시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트위터는 6초짜리 비디오를 공유할 수 있는 iOS용 동영상 서비스 바인을 출시했다. 정식 출시 하루 전, 23일(현지 시간)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딕 코스톨로(Dick Costol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타다르 스테이크 만드는 동영상을 편집해 올리면서 공개된 바인은 현재 iOS용으로 한정돼 제공되고 있다. iOS뿐만 아니라 추후 추가 플랫폼도 출시될 예정이다.

바인을 통해 제작된 동영상은 개인의 트위터나 블로그 등에 쉽게 첨부할 수 있으며 무한 반복재생이 가능하다. 단, 한 번 재생된 영상은 재생시간이 끝날 때까지 일시정지는 불가능하다. 화면에 손을 대고 있으면 최대 6초 동안 녹화가 되고 손을 떼면 녹화가 일시정지되는 형태로 직관적인 화면전환이 가능하다.  

트위터의 동영상 시장에 대한 관심은 작년 10월 트위터가 신생 동영상 공유업체 바인(Vine)을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트위터는 자체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아 동영상을 등록을 위해서 브라우저나 트위터 모바일 앱과 같은 별도의 서비스와 연동해야 했다. 트위터는 자체 동영상 업로드와 공유를 가능케 하기 위해 당시 정식 서비스를 런칭하지 않은 바인을 인수했다. 인수 당시 바인은 뉴욕을 거점으로 시작한 직원 세 명의 창업 4개월 차, 신생 스타트업이었다.

동영상 서비스 바인의 강점은 ‘6초’에 있다. 트위터는 텍스트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을 때도 글자 수를 140자로 제한했다. 트위터측은 “바인 서비스 팀에서 비디오 공유 시간을 테스트해본 결과 4초에서 10초 사이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최선은 6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Jack Dorsey)는 자신의 트윗에 “바인은 내가 최근 본 것들 중 가장 기발하고 흥분되는 것 중 하나”라고 밝히며 바인의 성공적 출시를 자신했다. 외신 역시 “2억명의 사용자들이 하루에 4억개 이상 글을 쏟아내는 트위터의 특성과 짧고 간결한 영상 서비스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인의 긍정적 향후 전망을 예상했다.

한편 바인 내 페이스북 친구 검색이 허용되지 않아 페이스북 접속 차단 조치에 대한 사용자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25일(현지 시간) 블로그를 통해 “자산 보호 차원의 대처”일뿐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사의 자산 보호를 명확히 하기 위해 정책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의 정책 중 동사가 핵심으로 판단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모방한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기술 금지 조항이 포함되기 때문에 이에 관련해 바인의 API가 차단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인수를 시작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간의 신경전은 계속돼 왔다. 트위터가 먼저 인스타그램 인수를 타진했는데도 불구, 페이스북이 최종적으로 인수하면서 비롯된 이 싸움은 트위터가 자사의 사진 공유 서비스에 필터 기능을 전격 추가하고 인스타그램의 API에 대해 접속을 차단하면서 불이 붙었다.

트위터는 동영상 서비스를 가치있는 영역으로 평가해 왔다. 모바일 설문조사 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미국 웹 방문자 86%가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하고 현재 온라인 비디오 영역은 ‘유투브(YouTube)’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바인 출시로 유투브의 철옹성, 동영상 시장에 트위터가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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