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주소록은 이제 안녕, 스마트폰 그룹 주소록 ‘그룹틱’
1월 29, 2013

링크드인 창업자 리드 호프먼은 자신의 책 ‘Startup of you’에서 ‘강한 인맥(strong tie)’과 ‘약한 인맥(weak tie)’을 말한다. 가족, 친구, 같은 부서 팀원과 같은 자주 봤거나 만나는 사람들을 강한 인맥의 범주 안에 포함시킬 수 있다. 반면 타 부서의 직장동료, 동호회 사람들과 같은 상대적으로 함께한 세월이 길지 않은, 전문성이 서로 다른 사람들은 약한 인맥에 속한다는 것이다.

호프먼은 약한 인맥을 강조한다. 취업, 결혼, 동업과 같은 많은 중대사에 있어서 강한 인맥보다 약한 인맥을 통한 match making이 더 많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실제 한 연구는 70% 이상의 취업이 약한 인맥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1분 1초를 바쁘게 사는 우리에게 약한 인맥을 잘 관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 평상 시 상대적으로 연락이 뜸한 약한 인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법은 없을까?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터뜨려 줄 약한 인맥을 손쉽게 관리할 방법 말이다.

새롭게 출시된 모임 연락처 및 주소록 서비스, ‘그룹틱(grouptic)’은 이를 정확히 간파한 서비스다. ‘그룹틱’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각종 모임 주소록을 관리하는 그룹 주소록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재 iOS, 안드로이드 버전 모두 출시된 상태다.

그룹틱은 그룹의 관리자뿐만 아니라 그룹에 속한 구성원들 모두가 서로 주소록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웹과 모바일 기반의 그룹 주소록이다. 그룹별 커뮤니케이션의 기능, 전화, 개인 또는 단체문자, 개인 또는 단체 이메일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채팅기능은 지원하고 있지 않으며 대신 공지게시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지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그룹틱의 강점은 ‘클라우드’기능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각종 항목으로 정리돼 있는 주소록 엑셀 파일을 그룹틱 웹사이트에 업로드하면 전체 내용이 온라인과 모바일 앱에 모두 동기화된다. 모바일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기능은 적용된다. 모든 구성원이 주소록을 편집할 수 있다는 점도 또 하나의 장점이다. 한 명의 관리자가 아닌 구성원 전체가 주소록을 편집 가능하기 때문에 정보의 업데이트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그룹틱의 개발책임자인 서성렬 이사는 “그룹틱은 회사 비상연락망, 동창모임과 같은 단체 주소록을 관리하기 힘든 부분에 직접 공감해 만든 서비스”라며 “모바일 시대에 스마트폰 하나로 쉽게 단체 주소록을 관리할 수 있도록 웹과 모바일을 통합한 그룹틱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그룹틱의 성장에 기대를 드러냈다.

향후 그룹틱은 주소록을 기반한 소셜 검색 서비스를 확대 재생산하는 신개념 SNS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앱스토어안드로이드마켓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그룹틱 홈페이지 가입 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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