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여행 스타트업에서 본 5가지 트렌드
1월 3, 2012

아시아 사람들의 경제적 위치가 점점 상승함에 따라 아시아 여행 사업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 중 하나가 되었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인들은 점점 더 인터넷에 정통해지고 있어,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조차 국민들이 쉴 새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점점 더 빠르게 변화고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신세대 아시아 여행객들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싱가폴과 아시아의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그럼, 인기를 받고 있는 싱가폴여행 스타트업 몇 군데를 조사해 몇 가지 트렌드를 통해서 아시아 여행 산업의 미래를 엿보도록 하자.


1) 맞춤 여행 일정이 대세를 이룰 것이다.

지금까지, 맞춤 여행 일정은 부자들의 전유물이었다. 무엇보다도 특정 고객의 기호에 맞게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은 일반 대중들의 여행 패키지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터넷 사업으로 경비가 줄어들면서 맞춤 여행 요금 또한 많이 낮아졌다. Uniq Travel Planner도 이런 트렌드의 선두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맞춤 여행 대행사로서 4성급 이상의 숙박 시설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직접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고생을 피하고 싶어하는 소수 여행객들을 모아 세심한 서비스를 약속한다.

 

2) 사회적 가치가 있는 여행 상품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Traveller International은 재밌없고 지루한 명소를 피하고  집중적인 문화적 경험을 하기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패키지를 제공하는 여행 대행사이다.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 여행 일정을 맞춤 구성하고 현장에서 직접 보증금을 낸다.

자금에 좀 더 여유가 있는 여행객들은 Uniq Travel Planner에서와 같이 맞춤 여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여기서 한 가지 더 좋은 점은 Travel International의 수익 일부가 다양한 국가의 보호 활동에 쓰인다는 것이다.

Eco Travel Services는 좀 색다른 여행사로 자연 애호가나 환경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나무 심기나 기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행자들의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는 데 적극적이다. 따라서 자원봉사자들에게 환영받는 스타트업이다.

이 여행사는 자금이 부족한 여행자들에게도 그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Pulau Ubin의 맹그로브 카약 체험 상품의 경우 최저가가 1인당 S$50(US$38)에 불과하다. 인도네시아 발리 가족 여행의 경우에는 1인당 S$220(US$170) 수준이다.

 

3) 여행 비교 검색 솔루션여행지와 비용 선택을 더욱 쉽게 만들 것이다.

오늘날에는 정보의 양이 엄청나게 많아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여행 계획 수립 절차를 수월하게 만드는 것은 시간 문제에 불과하다.

저가 항공 여행 상품이 봇물 터지듯 늘어나면서 Flocations나 GetFlight와 같은 신생 기업들은 여행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쉽게 비교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가격별 검색”을 할 수 있고, 각자가 지급할 수 있는 예산 범위와 여행 장소에 따라 여행자들은 각자 원하는 가격대를 입력하기만 하면 추천 상품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GetFlight은 호주에서 설립되었지만 최근에는 싱가폴에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2011년 10월에는 WebInTravel Bootcamp에서 Grooviest Start-up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또 다른 애플리케이션인 FlightLover는 조금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여행자들에게 유연한 일정을 제공한다. 여행자가 여행지와 여행 기간을 입력하면 결과가 나타나 3개월 동안의 최저가 항공권을 알려준다.

특정 국가에 대한 일반 정보를 원하는 여행자라면3rd Planet을 고려해볼 수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방문할 국가에 대해 사전에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 여행지를 3D로 돌아다니면서 집에서 편안하게 여행지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를 회사 포털에 모아 놓는 것 말고도 대중들의 지혜를 이용하는 것 또한 신생 기업들이 여행 계획 수립 절차를 강화하는 또 다른 인기 있는 방법이다.

Roomorama (설립자 인터뷰), 9flats, Airbnb와 같은 사이트에는 단기 임대 정보가 이미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방 개수에 여유가 있는 주택 소유자라면 방을 여행자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 앱 개발자 Hoiio도 Airbnb의 컨셉을 Guidebnb에 적용해 누구든지 현지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GoBedRock은 DIY 여행자들을 위해서 온라인 여행 계획 수립 프로그램을 보완하기 위해 크라우드소싱 개념도 적용했다. GoBedRock약간의 여유가 있는 배낭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 계획 수립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사용자가 다른 사람과 접속해 즐거웠던 여행 순간을 공유하거나 게시할 수 있다. 이 정보는 사용자를 저렴하고 독립적인 호텔과 연결해주는 데에도 이용된다.

또 다른 여행 계획 수립 애플리케이션인 Qiito(‘키토’라고 읽음)에서는 여행 콘텐츠와 다른 사람들의 추천을 이용해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현재 개인별 알파 테스트 중인 이 애플리케이션은 드래그앤드롭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매우 시각적이고 직관적이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일정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친구들의 의견을 들을 수도 있다.

이미 일본 벤처 자본가로부터 S$2M(US$1.5M) 이상을 확보했고 타이완 관광청과도 제휴를 맺고 타이완 내 여행지를 홍보하고 있다.

 

4) 온라인 여행 상품 거래와 혜택이 증가할 것이다.

여행업계도 데일리딜(Daily Deal) 유행을 거스를 수 없다. WegoDeal.com.sg와 같은 공동 구매 사이트에서는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 상품까지 판매하고 있다. 여행 사이트 ComeSingapore와 TripZilla를 운영하고 있는 신생 여행업체인 Travelogy도 방문자들을 유도하기 위해 데일리딜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ComeSingapore는 방문자에게 싱가포르의 명소, 곧 시작될 이벤트, 숙박시설 등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로 싱가포르의 주요 명소로 여행할 수 있는 공동 구매 상품도 판매한다. TripZilla(전 TourPackages.com.sg)는 방문자가 월 300,000명이 넘는데 비교적 외부 지향적이어서 싱가폴 사람들에게 다른 여행지 상품으로 구성된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해준다.

좀 다른 판매 방식과 할인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OneAirport는 사용자들에게 전세계 공항에서 두루 둘러보거나 항공권을 구입하거나 쇼핑을 하거나 식사를 하는 것에 대해 보상을 제공해주는 전도 유망한 스타트업이다. 모아 둔 포인트를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포인트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OneAirport에서는 전세계 50개가 넘는 공항에 있는 식당, 카페, 상점, 환전소 등도 안내해준다.

이 신생 업체는 하루 동안 투자자와 성공한 기업가들의 조언을 받는 Seedcamp Singapore 2010에서 최종 업체로 선정되었다.

 

5) 여행 관련 서비스업계를 위한 SaaS(소프트웨어 서비스) 더욱 널리 보급될 것이다.

RoomAvailability.info는 호텔에 온라인 예약을 쉽게 접수,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Artemis Mendrinos 상무이사에 따르면, 여행업계에서는 예약 엔진과 웹 기반 예약 관리 소프트웨어를 보통 IT 프로젝트 방식으로 제공 받고 있어서 Software-as-a-Service(SaaS)는 여행업계에서 아직까지 생소한 개념이다.

RoomsAvailability.info는 가입 절차가 간단하고 서비스 또한 쉽고 저렴하게 판매한다. 그 밖에, 호텔과 고객 간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비롯해 전통적인 전화/이메일/인스턴트/웹 예약 기능, 견적서를 실제 계약서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여행업계는 향후 수년 간 큰 혼란을 겪을 것이다. 직접 경쟁을 통해 기존의 호텔과 여행사로부터 사업권을 쟁취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 비즈니스 창출 방식을 취하는 기업도 있다.

새로운 현실은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기업이든 신생 기업이든 번영을 위해서는 이렇게 늘고 있는 인터넷에 정통한 여행자들의 관심을 살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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