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가치의 핀터레스트, SNS 시장에 새 바람 불어넣나,,,
2월 6, 2013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핀터레스트(Pinterest)'의 회사 가치가 25억 달러(한화 약 2조 7110억 원)에 달했다.

전 세계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 대항마, 핀터레스트가 자사 회사 가치가 25억 달러(한화 약 2조 7천 100십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핀터레스트의 한 관계자는 "현재 유연하게 펀딩 이야기가 진행 중이지만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핀터레스트는 2011년 3월 출시되어 역사상 가장 빠르게 월간 방문자 수 천만 명을 달성한 웹서비스다. 출시 당시, SNS 온라인 방문 건수에서 1위 페이스북, 2위 트위터에 이어 링크드인, 구글플러스 등 종전 SNS를 제치고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핀터레스트는 사진 수집, 공유 SNS로 가상의 보드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핀으로 꽂아 저장하고 공개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큰 성공을 거둔 뒤 비슷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들이 대거 출시됐으나 차별화의 부재로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핀터레스트는 이전의 서비스들이 텍스트 중심에 그쳤다면 철저히 이미지 중심의 서비스로 확실한 차별화를 뒀다. 웹사이트 유입량은 유튜브와 구글플러스를 넘어섰고, 사용시간은 하루 평균 89분으로 마이크로블로그인 '텀블러'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한다.

또한 작년 5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라쿠텐으로 부터 약 1억 달러(한화 약 108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15억 달러(한화 약 1조 6305억 원)를 기록했다. 당시 투자 자금 조달에는 라쿠텐 이외에도 안데르센 호로위츠, 포스트마크캐피탈, 베세머 벤처 파트너즈 등이 참여했다.

현재 SNS 시장은 구체적인 수익모델의 부재와 무작위적인 서비스 출시 등으로 불황을 겪고 있다. SNS의 대표주자 페이스북의 주가가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급락하면서 소셜네트워크 시장 유입량과 투자 역시 감소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장기적 미래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번 핀트레스트의 기업가치 발표로 추가적 펀딩이 이뤄진다면 이를 반증하는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다. 투자자들이 아직 소셜네트워크 시장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SNS의 미래 가능성 어느 정도 보여주는 증거가 되지만, 구체적이고 분명한 수익모델이 제시되지 않는 한 SNS 시장의 불황은 어느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소셜네트워크의 미래, 앞으로 더욱 지켜볼만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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