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업체 줄줄이 해킹공격, 애플 역시 안전하지 못했다
2월 20, 2013

페이스북, 트위터에 이어 애플 역시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1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직원 맥 일부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자사 맥킨토시 몇 대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지만 고객정보 유출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애플은 “자바 플러그의 취약한 부분을 통해 일부 맥 시스템에 악성코드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현재 사법 당국이 해커들을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애플이 당한 해킹 공격이 페이스북 해킹과 유사한 형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주 페이스북에 역시 이번 공격과 유사한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자사 직원용 컴퓨터에 일부에 침입 흔적이 발견됐던 것. 당시 페이스북 역시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일부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에 애플이 받은 해킹 공격이 최근 페이스북을 포함해 미국 주요 IT업체들을 공격한 것과 같은 악성코드라 주장했다. 애플의 관계자는 “이번에 애플을 공격한 악성코드는 그동안 다른 기업들을 공격했던 것과 유사해 보인다”며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PC를 공격했다”고 이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악성코드의 진원지가 중국이라 추측했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 ‘맨디언트’는 사이버 공격의 진원지로 중국군 61398부대를 지목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근거도 없이 중국을 의심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비전문가적인 행동”이라며 해킹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해킹공격이 중국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공식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있다. 대신 대통령 행정명령 등을 통해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비책을 강화하고 있다. 미 의회도 사이버 공격 관련 법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편 애플은 맥 이용자들이 이번 해킹 공격과 같은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보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법적인 대응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애플의 새로운 버전의 보안 소프트웨어는 빠르면 오늘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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