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의장이 투자한 ‘빙글’, 글로벌 SNS 모바일 앱 출시
2월 26, 2013

지난 22일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빙글’이 소셜 미디어 큐레이션 서비스인 빙글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새로운 소셜 미디어의 등장에 실리콘밸리 및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빙글’은 사업 초기 김범수의장이 설립한 엔젤형 벤처캐피탈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번 빙글 모바일 앱 출시는 100만 명에 달하는 기존 빙글 웹 서비스 사용자를 비롯해 새로운 모바일 고객 확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빙글 모바일 앱에는 맛집, 힙합, 프리미어리그, 유럽여행, 사진, 픽시자전거 등 1500여개의 관심사 커뮤니티가 개설되어 있다. 각 관심사 커뮤니티에 전세계 사용자들이 출판한 소셜 매거진을 구독해 나만의 맞춤 피드를 꾸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하는 콘텐츠는 보유했다가 다시 손쉽게 꺼내볼 수 있도록 한 '클립' 기능 역시 가능하다.

빙글의 관심사 커뮤니티 ‘파티’. 빙글에는 1500여개의 파티가 개설되어 있다

빙글의 관심사별 커뮤니티는 ‘파티'라고 불리며 각 파티에 조인하면 해당 분야의 최신 소식들이 실시간으로 내 피드에 전달된다. 한 사용자가 여러 파티에 가입해 다양한 소식을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일렉 음악, 여행, 유머, 남성 패션, 인테리어, 아트 & 디자인 등의 파티가 인기 순위에 든다.

클립은 빙글 모바일 앱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기능 중 하나다. 기존 SNS들이 일회용 콘텐츠 중심이었면 빙글은 스크랩북 형식으로 활용가능하다. ‘내 손안의 스크랩북’이라는 타이틀로 맛집정보, 워너비 스타일,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뮤직비디오, 레시피 등을 테마가 있는 손쉽게 클립하여 나만의 콜렉션을 만들고 장소, 시간의 제약없이 열람이 가능하다.

콜렉션(좌) 및 피드 화면(우). 콜렉션을 팔로우하면 내 피드에 업데이트된다

빙글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는 달리 지인의 각각의 활동내역이 아닌 개별 콜렉션을 팔로우한다. 맛집, 사진, 축구 등 사용자의 여러 콜렉션 중 한 가지만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이 방식으로 네트워킹과 구독의 사용자화(customized)를 모두 가능케 했다. 기존 SNS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차원적 관계 형성에 그쳤다면 빙글은 사람간의 관계를 다차원적으로 해석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현재 빙글 모바일 앱은 영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등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앱 내부에서 언어 설정 변경으로 해외 사용자들의 소식이나 관심사를 받아볼 수 있다.

출시된 빙글 모바일 앱은 베타버전이며 포스팅 및 콜렉션 커버 편집, 검색 기능의 부재 등 빙글 웹 서비스의 상당부분이 구현되지 않는다. 현재 안드로이드만 지원가능하며 iOS는 다음 달 이후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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