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글의 안드로이드 시장 독점화 비난
3월 6, 2013

중국 당국이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에 대해 비난을 가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가지고 중국 스마트폰 분야를 지나치게 통제하고 현지 기업들을 차별하고 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중국 내 안드로이드의 성장률을 포함한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에 따르면 2009년 0.3%에 그쳤던 중국내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작년 86.4%까지 성장했다.

이에 대해 국무원 산하 공업정보화부는 “중국의 모바일 OS 운영체제 연구개발이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가 오픈 소스 시스템이지만 구글은 핵심 기술과 기술로드맵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업정보화부는 “구글이 자체 OS를 개발하는 중국 기업에 코드 공유를 지연시키는 방법으로 차별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 강제 독점화에 대한 비난을 가했다.

동시에 백서는 바이두와 알리바바, 화웨이와 같은 중국 현지 기업의 독자 시스템 개발을 높이 평가했다.

중국 당국이 이번에 게재한 백서에서는 구글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 조치나 정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안드로이드의 독점화를 우려하며 문제삼고 나선 것은 앞으로의 규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구글은 2010년 중국정부와 검열 문제로 갈등을 빚어 중국 검색 시장에서 부분 철수했었다. 이로 인해 당시 중국 검색 시장의 30% 가량을 차지했던 구글의 점유율이 지난해 말 15%로 감소했다.

지난해 중국시장내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약 86%로 구글의 핵심 사업 분야로 꼽히고 있다.

 

Avatar
전 세계 테크 트렌드를 한국에 정확히, 살아있는 뉴스로 전달하고자 합니다.

익명 댓글

ava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