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출시도 되지 않은 구글 글래스, 출입 금지 딱지 붙어
3월 12, 2013

정식 출시도 되지 않은 구글 글래스에 출입 금지 딱지가 붙었다. 구글 글래스에 대한 사생활 침해 가능성에 대해 미국 시애틀에 한 술집이 구글 글래스 출입 금지 방침을 내놓은 것이다.

씨넷 등 외신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더 파이브 포인트(The 5 Point)’라는 술집이 구글 글래스 착용자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며 보도했다. 술집 주인 데이브 마이너러트는 사생활 침해 문제를 염려해 구글 글래스 착용자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지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다.

그는 페이스북 공지 글을 통해 “우리는 구글 글래스가 출시도 전에 착용을 금지한 최초의 업소가 됐다”며 “이를 위반하는 사람은 가게 밖으로 쫓겨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마이너러트는 시애틀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페이스북에 올린 공지글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려는 장난의 목적도 있었다”며 “그치만 모든 내용이 장난은 아니다. 우리 가게는 사적인 공간으로 손님들은 누군가 몰래 자신을 촬영해 이 사진이 인터넷에 올려지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글래스는 현재 출시 준비 중인 구글의 최초 자체제작 웨어러블 컴퓨팅 제품으로 지난달 구글 글래스 개발자 대상 컨퍼런스를 열고 관련기술을 공개했다. 현재 일부 사용자들에게만 1천500달러(한화 약 165만원)의 가격으로 시제품을 판매한 상태다. 구글 글래스는 이르면 올해 말 정식 제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져 사람들의 관심은 뜨겁다.

이처럼  구글 글래스 출시가 임박하면서 타인의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구글 글래스는 음성명령이나 간단한 버튼 작동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구글은 “구글 글래스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휴대폰처럼 새로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에 맞는 행동과 사회적 규범 등이 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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