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 시범 운영중, '아마존','이베이'와 정면 충돌
3월 13, 2013

구글이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를 시험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 분야에 후발주자로 나선 구글인 만큼 ‘당일배송’과 ‘마켓 플랫폼’이라는 차별화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이다.

구글이 몇몇 지역 소매업자와 함께 전자상거래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리어 지역에서 각 분야의 8개 사업체들과 함께 시범 운영이 진행 중이라는 후문이다.

구글은 지난 5일(현지 시간) ‘아마존 프라임’의 특급배송 서비스와 경쟁할 만한 전자상거래 서비스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시 발표 당시 구글이 타겟, 월마트, 월그린, 세이프웨이 등 오프라인 소매업체와 제휴를 맺고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미국 소매업체와 유통업계의 관심은 뜨거웠다.

‘아마존 프라임’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연 가입비를 받거나 또는 주문 시 약간의 수수료를 더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연 79달러를 받고 미국내에서는 이틀 내 무료배송이 이뤄지고 있다.

구글은 이에 대응해 10달러 정도 싼 연 가입비(연 69달러 혹은 64달러)로 당일배송의 강점을 내세워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후발주자인 만큼 경쟁사들과의 차별성을 위해 ‘당일배송’이라는 무기를 꺼내든 것이라는 관측이다.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는 배송과정에서 전문 배송업체를 알선하고 상점이나 구글은 배송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 마켓플레이스 그 자체가 아닌 중개가 중심인 플랫폼 비즈니스로 기존의 전자상거래 방식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는 비즈니스 모델인 것이다.

이번 전자상거래 분야의 진출을 위해 구글은 지난 2월 6일 온라인 전자상거래 서비스 ‘(주)채널 인텔리전스(Channel Intelligence Inc)’를 1억 2,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채널 인텔리전스는 31개국에서 850개의 소매업체와 유통망을 가지고 온라인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하는 회사였다.

구글의 이 같은 움직임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서비스와 광고 플랫폼으로 대변되는 구글에 전자상거래가 접목된다면 그 위력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관계자들은 아마존이베이 같은 강력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넘어선 온라인 마켓 플랫폼의 탄생을 예측하기도 했다.

구글의 검색엔진, 지도, 모바일 서비스 등의 강점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방식에 접목된다면 구글의 전자상거래는 경쟁사 대비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는 하버드대 출신의 상거래 분야 전문가인 톰 팔로우즈(Tom Fallows)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가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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