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중(Two-factor) 인증 방식의 도입으로 보안 강화해
3월 22, 2013

애플이 22일 iCloud와 Apple ID 로그인 절차에 새롭게 이중(Two-factor) 인증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보안 문제가 최근 얼마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중 인증 방식이란 말 그대로 로그인을 하기 위해서는 두 번의 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뜻이다. 주로 그 절차 중 하나는 일반적인 비밀번호이고, 다른 하나는 일시적으로 생성돼 휴대전화로 받는 일련의 코드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온라인 거래 등의 보안이 중요한 경우에 대부분 쓰이고 있는 방법이다. 이제야 Apple에 있는 내 정보를 좀 더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Apple의 새로운 보안 장치는 우선 미국, 영국, 호주, 아일랜드, 뉴질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적용 대상 국가는 차례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Apple은 그간 보안에 강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왔다. 일례로 작년 8월 미국의 Tech관련 온라인 미디어 Wired의 기자인 Mat Honan의 iCloud가 해킹당해 그에 연동되어 있던 아이폰∙아이패드∙맥북의 모든 정보를 잃었다. 이 중에는 그의 한 살 난 딸의 사진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해커는 Mat의 iCloud에서 해킹한 정보를 이용해 iCloud에 연동돼있던 Gmail의 데이터도 삭제하고, 그의 트위터 계정에는 인종차별적이고 동성애 혐오적인 글을 수 차례 올렸다. Mat은 해킹을 당한 직후 자신의 블로그에 그 과정에 대한 정보를 세세하게 공개하면서 사건의 원인은 오직 Apple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온라인 테크 미디어 Venturebeat에서는 2012년 그 당시 Mat의 사건을 보도하면서 "이중 인증 방식이 있었더라면 이번 해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iCloud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 기술은 사용자의 편리성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많은 개인들과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도입에 따라 보안에 대한 위협이 증가한다는 위험 요소가 있다. 최근 이에 따라 글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위한 보안 장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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