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페이스북폰 드디어 출시, 삼성? 애플? 누굴 잡으려고?!
3월 31, 2013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드디어 ‘페이스북폰’을 발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폰의 출시로 시장에 불게 될 돌풍에 대해 많은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외신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오는 4일 ‘페이스북폰’을 발표할 것이라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사 HTC와 손잡고 페이스북폰을 출시한다.

페이스북폰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하에서 구동되며 SNS 서비스를 결합했다. 스마트폰의 전원을 켜면 페이스북의 초기화면이 표시되고 카메라 역시 인스타그램으로 구동된다. 이외에도 뉴스피드 등의 정보를 홈 화면에서 즉시 제공하고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통한 무료 통화, 무료 메시지 기능 등 역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서비스와 직접 연결되는 기능을 모두 장착한 것이다.

이번 페이스북폰 출시에 대해 업계의 반응은 극명히 다르다.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현재 페이스북을 사용중이고 모바일 접속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해 페이스북폰이 시장의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반면 페이스북폰이 시장에서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되고 있다. 페이스북 전용폰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은 데다 HTC가 스마트폰 제조 분야에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HTC는 삼성전자 이전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최대 스마트폰 업체였으나 현재 글로벌 히트 상품을 내놓지 못한 채 중국의 ZTE나 화웨이에도 밀리고 있다.

페이스북 기능이 통합된 스마트폰은 이전에도 출시된 바 있지만 판매 성적표는 좋지 못했다. HTC는 이전에 ‘차차’라는 휴대폰을 출시해 사용자들이 사진을 페이스북에 직접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바 있지만 시장의 반응을 얻기는 힘들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모바일을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광고 수익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분기 페이스북 광고 매출 중 23%가 모바일 부문이었다. 또 이를 계기로 그간의 페이스북폰 루머를 종식시키면서 페이스북의 모바일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WSJ는 “HTC가 페이스북과 협력한 것은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라이벌에 대항해 시장점유율을 단기간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이 자체 스마트폰을 개발할 것이라는 관측은 2011년부터 나왔다. 당시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우리는 모든 기기에서 연동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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