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버스 스토리의 감성을 담다, 몰디브(Moldiv)
4월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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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반위에 아날로그 감성을 입히고 이는 자연스런 스토리로 재탄생한다.” 아날로그 감성과 스토리를 선사하는 ‘몰디브(Moldiv)’의 출시 아이디어였다. 지난해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스토리텔링은 모바일에 예외를 두지 않았고, 소셜이나 메신저 서비스를 기반한 다양한 스토리텔링 애플리케이션들이 출시됐다. 몰디브 역시 스토리텔링이 적용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왠 식상한 얘기냐 하겠지만 몰디브는 더 이상 소셜이나 메신저가 아닌 ‘사진’이라는 점이 그 입지를 새롭게 한다.

스토리의 감성을 담다, 몰디브(Moldiv)

사진 애플리케이션계의 절대 강자 ‘젤리버스’가 출시한 이번 ‘몰디브 프로젝트’는 더 이상 사진이 아닌 콘텐츠로써 한 단계로 성장한 앱이다. 과거 한 장의 사진을 예쁘게 찍고 꾸미는 것이 주목받았다면 이제는 한 장의 사진 안에 스토리를 담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다. 몰디브는 여러 장의 사진을 하나의 프레임에 담는다. 이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점이 있다.

사진이 아니라 스토리가 우선순위라는 것이 그 답이다. 몰디브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프레임(액자로 합치기), 콜라주(자유롭게 합치기), 스티치(이어 붙이기)의 세 가지 분류를 제시한다. 단순히 이어 붙이기로 시작했던 몰디브는 개발 중 유사 서비스의 출시를 확신했다. 패스트 팔로우가 된다고 해도 팔로우는 팔로우다. 몰디브는 과감히 방향을 전환했고 세 번의 피벗과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뒤 서비스 출시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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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공원과 트랜스포머

젤리버스 김세중 대표는 몰디브를 영화 ‘트랜스포머’에 비유했다. 젤리버스의 대표작 ‘픽스플레이프로’가 ‘쥬라기공원’이라면 몰디브는 ‘트랜스포머’라는 것이 그의 설명.

“픽스플레이프로는 쥬라기공원이에요. 스티븐 스필버그가 쥬라기공원을 세상에 내놨을때 쇼킹 그 자체였죠. 쥬라기공원이 물꼬를 트자 사람들은 트랜스포머에 대해 상상하기 시작했죠. 즉 누구나 생각해봄직하고 이런 영화는 나와야 된다하는 게 바로 트랜스포머잖아요. 몰디브는 트랜스포머 같은 앱이고 사람들이 거기에 느끼는 체감지수는 엄청 날거에요.”

사진을 편집하고 꾸미는 것이 특별한 일을 하는 영역에 속했다면 스토리텔링, 즉 사진 합치기는 일상적인 패턴에 속한다. 몰디브는 이 점에서 확실한 대중성과 상업성을 확보한다. 기존의 젤리버스 서비스가 유료로 제공됐다면 이와 같은 대중성을 고려해 몰디브는 무료로 제공된다. 당장의 수익보다는 브랜딩에 더욱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도다.

이유있는 올해의 4번 타자

“몰디브가 바로 올해 젤리버스의 4번 타자에요. 몰디브로 상반기에 핫하게 싹 쓸어 담는게 저희 미션이구요. 그를 위해 장장 6개월이 걸렸죠.”

젤리버스는 올해 몰디브로 미국과 일본 시장을 집중 타깃한 글로벌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셀카의 여신’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상위권 앱 랭킹을 차지한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아직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다.

젤리버스가 몰디브를 이렇게 자신하는 데에는 다른 유사 서비스가 구현하지 못한 세 가지의 강점이 있다. 그 첫째는 감성을 파는 비주얼리티다. 단순 사진들을 이어 붙이는 형태가 아니라 기존 젤리버스의 사진 필터를 적용해 보는 즐거움과 느끼는 즐거움을 더했다. 둘째는 자유도에 있다. 다양한 액자 프레임을 구현하고 그 전환이 빠르고 유연하게 이뤄진다. 셋째는 여심을 공략하는 스토리텔링이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스탬프나 스티커 등 사진을 꾸미기 위한 유료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소셜 공유가 필요하다. 소셜과 스토리텔링에 비교적 강세를 보이는 여성들을 위한 서비스다.

몰디브(Moldiv) : ‘mold(틀을 짜다)’ ‘divide(나누다)’의 합성어

“몰디브(Moldiv)란 이름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마치 애플처럼 익숙하면서 아름다운 이름을 찾은 거예요. 또 섭섭한 얘기이긴 해도 몰디브는 30년 후에 사라진데요. 30년 후 아일랜드 몰디브(Maldives)가 사라지고 이후 남은 그 고유명사가 저희의 몰디브(Moldiv)에 어떤 의미를 가질지 궁금하기도 해요.”

환상의 섬, 나만의 콘텐츠를 담는 섬, 몰디브의 30년 뒤, 50년 뒤, 100년 뒤 그 앞으로가 기대되는 바이다.

 

< 몰디브 시연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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