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쇼핑과 온라인 쇼핑의 벽을 허물다.- Pickn’ tell
9월 12, 2013

쇼핑,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입어보며 고르는 것이 정석이지만 이제  온라인 상에서도 다양한 가격대의 많은 상품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온라인 패션 쇼핑몰들이 성장하였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을 구매할 경우, 직접 입어보지 못한다는 것으로 인해, 배송된 옷이 구매를 결정했을 때의 색과 다르다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고, 모델이 입은 느낌과 소비자가 입은 느낌이 다르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직접 입어보며 고르는 즐거움을 온라인에선 느끼기 힘들다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패션 분야의 마케터들은 오래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몰의 벽을 허물고 통합적 솔루션을 마케팅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아직까지 이 장벽은 견고하다.  하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Pickn’ tell이다.

 

패션이 발달하지 않은 나라에서 시작된 패션 스타트업, Pickn’ t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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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kn’ tell은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패션 스타트업이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스타일 쉐어 같이 소비자들이 옷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Pickn’ tell은 커뮤니티 유저를 대상으로 만든 서비스라기보다 소매업자들에게 마케팅을 위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인 B2B시스템이다. (하지만 이들의 독특한 기술덕분에 소비자도 서비스에 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이들은 현재 소매업자들이 마케팅을 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싶어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따로 수립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고 복잡해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입소문내어 브랜드가 알려지면 그 정보의 채널을 간편하게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그것이 Pickn’ tell이다.

 

패션과 IT가 만나다.- Pickn’ tell의 특별한 거울

그렇다면 Pickn’ tell이 어떤 방법으로 위에 나온 패션 마케터의 고충을 해결해 주었을까? 정답은 바로 거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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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n' tell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은 소비자와 판매자의 큰 흥미를 이끌고 있다.

위의 사진에서는 한 여자가 전신 거울에 앞에 서서 자신이 입은 옷을 보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이상한 것이 있다면 바로 거울에 뭔가 특이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Pickn’ tell이 개발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다 옷이 마음에 들어 입게 되면 바로 앞의 거울을 통해 자신이 입은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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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술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찍은 동영상이나 사진을 Pickn’ tell앱이나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 올려 친구들이 볼 수 있게 하여 그들과 같이 쇼핑하는 느낌을 소비자에게 선사한다. 그 게시물을 통해 사람들은 그 옷에 대해 평을 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면 like를 누르고 Wishlist에 옷을 추가할 수 있다. 옷에 대한 사람들의 모든 반응은 수치화/도표화 되어 마케터들에게 제공된다. 이를 통해 마케터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합하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소비자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반응을 통해 세심한 타겟팅과 마케팅이 가능하게 된다. 예를 들면 세일 정보를 보내주거나 소비자가 정말 원하는 기프트카드를 발송할 수 있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기 때문에 Pickn’ tell이 의도했던 대로 소비자를 통한 구전(바이럴 ) 마케팅이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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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의 벽을 허물다.

Pickn’ tell은 유통업자와 마케터들을 위한 서비스이다. 하지만 Pickn’ tell의 기술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기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옷을 자신이 직접 입어볼 수 없어 불편함을 느꼈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의 모델들은 소비자의 체형과 전혀 다른 모델로 소비자는 옷을 사기전 아주 많은 고민을 해야 했다. 하지만 자신의 친구가 어떤 오프라인의 쇼핑몰에서 입은 모습을 보고 옷을 간접적이지만 좀 더 현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는 소비자들에겐 동영상을 바로 게시할 수 있는 점 덕분에 실시간으로 지인에게 조언을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옷을 고르는데 실패하지 않을 수 있고 혼자 있어도 사람들과 함께 쇼핑하는 이색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요즘 뜨고 있는 ‘쇼루밍족’(오프라인에서 직접 보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를 일컬음) 소비자들은 Pickn’ tell이 지원하는 바코드 스캔 기능을 통해 옷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마케터의 입장에선 ‘쇼루밍족’의 구매율을 더 높일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밑의 동영상은 Pickn' tell을 소비자가 사용하는 과정을 종합적으로 담은 동영상이다.

 

 

국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Pickn’ tell

현재 Pickn’ tell의 서비스는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남미 등에서 반응이 좋다고 한다. 현재 Pickn’ tell은 미국과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Pickn’ tell이 여러 문화가 섞여 있는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만큼 여러 언어를 제공하고 있고 국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Pickn’ tell의 독특한 기술에 반해버린 Levis, Calvin klein, ZARA등의 다국적 브랜드는 pickn’ tell과 제휴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고 변화하고 있는 쇼핑 트렌드에 합류하고 있다. 또 Pickn’ tell의 서비스는 기성복 매장에서뿐만 아니라 웨딩샵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신부의 한 번뿐인 결혼식을 위해 드레스를 고르는 날 가족, 친구가 한자리에 모일 수 없을 때 Pickn’ tell의 서비스는 가족과 친구의 빈자리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인 서비스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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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패션 스타트업들은 수많은 패션 정보를 큐레이션 해주는 스타트업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하지만 Pickn’ tell은 큐레이션 기능은 물론 소비자에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는 즐거움을, 판매자에겐 소비자의 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혁신적인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엔젤투자자들에게 250만 달러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였고 ZARA 둥 다국적 SPA브랜드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앞으로 10년 후, 아니 5년 후 우리가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는 곳은 모두 Pickn’ tell의 거울이 설치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 성공적인 성장은 Pickn’ tell이 기존 패션 스타트업과는 다른 영역에 도전함에 따라 있을 수 있었다. 한국 스타트업계에서도 Pickn’ tell처럼  독특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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